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모수 서울'이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프랑스 미쉐린 본사가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미쉐린 측은 오늘(27일) 조선일보에 "고객 여러분이 제기한 모든 의견과 우려 사항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해당 내용을 품질 점검팀과 공유했으며, 이 사안을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모수 서울 측은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았고,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와인 제공 경위와 책임 소재, 고의성 여부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설명은 포함되지 않아 비판이 이어졌다.
결국 안성재 셰프는 의혹 제기 보름 만인 지난달 6일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모수에서 발생한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을 드린 점을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해당 소믈리에에 대해서는 경위서 제출과 함께 고객 응대 포지션에서 배제 조치를 취했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안성재의 2차 사과에도 여론은 좋지 않았다. 안성재가 사과한 지 1시간 만에 유튜브 채널에 새 영상을 업로드했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에서 시작된 서비스 논란이 프랑스 미쉐린 본사의 직접 검토 단계까지 이어지면서, 향후 결과에 따라 모수 서울과 안성재 셰프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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