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년 만에 7월 17일 제헌절이 국가 공휴일로 다시 지정됐다. 국무회의에서 2026 제헌절 공휴일 지정 관련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관공서를 비롯해 국민 모두가 휴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2026 제헌절 공휴일 지정으로 직장인과 학생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2026년 7월 17일은 금요일이어서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3일 연휴가 완성된다. 별도의 연차를 사용하지 않아도 연속 휴무를 즐길 수 있어 여름휴가나 가족 나들이, 짧은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변화로 평가된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대체공휴일 제도도 함께 확대됐다. 새 규정에 따르면 앞으로 제헌절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또는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이후 첫 번째 평일을 대체공휴일로 지정해 휴무를 보장한다. 국경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국민의 휴식권까지 강화한 제도인 만큼, 새롭게 바뀐 휴일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하반기 일정과 휴가 계획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제헌절에 택배 서비스는 업체와 배송 방식에 따라 운영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우체국 창구는 공휴일로 휴무하지만, 민간 택배사와 이커머스 자체 배송, 새벽배송은 업체별·지역별 운영 정책에 따라 정상 배송 또는 일부 제한이 적용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집화가 중단되거나 배송 일정이 주말 이후로 순연될 수 있으므로, 이용 전 택배사 공지사항이나 운송장 조회를 통해 배송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생활 편의시설도 대부분 정상 운영된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편의점, 영화관, 음식점 등은 공휴일이라는 이유만으로 일괄 휴무하지 않으며, 각 업체의 영업 방침에 따라 정상 영업하는 곳이 많다. 반면 공공 박물관과 도서관, 일부 체육시설은 휴관하거나 운영 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방문 전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융시장도 제헌절 하루 쉬어간다. 제헌절에는 한국거래소의 주식시장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주식워런트증권(ELW)은 물론 파생상품시장과 석유·금 등 일반상품시장까지 모두 휴장한다.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 역시 거래를 중단하지만, 전날인 7월 16일 오후 6시에 시작되는 야간거래는 기존 일정대로 정상 운영된다.
공공기관 역시 대부분 휴무에 들어간다. 관공서와 주민센터, 법원, 우체국 창구 등은 운영하지 않으며 민원 업무도 중단된다. 다만 정부24와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한 일부 서류 발급은 가능하지만 담당자의 확인이나 승인이 필요한 민원은 다음 근무일에 순차적으로 처리된다. 또한 건물 내부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출입 제한으로 이용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사전에 운영 장소와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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