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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울릉도 물회·산채정식

김민주 기자
2026-07-18 19: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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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경북 울릉군 편, 명소 · 맛집

'동네한바퀴'가 울릉도 물회, 섬나물 16첩 산채정식, 부지깽이, 따개비 등을 찾는다.

'동네한바퀴' 이만기가 경상북도 울릉군의 눈부신 삼선암 해안도로, 파도를 즐기는 카약커의 보금자리, 비탈면을 오르내리는 부지깽이 밭, 나리분지 산채정식 식당, 신선한 자연산 물회 횟집, 죽암마을 바닷가의 따개비 부부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주저 없이 자연의 품을 선택해 설레는 내일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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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푸른빛 바다와 웅장한 기암괴석을 병풍처럼 두른 풍요로운 동네. 피어나는 시기가 다른 섬꽃들처럼 사람의 삶에도 저마다의 궤적이 있다는 진리를 묵묵히 보여주며 정겨운 삶의 얼굴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척박한 화산섬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바다와 산을 일터이자 쉼터로 삼아 오늘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훈훈한 풍경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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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이만기

자신들이 진정 원하는 길을 선택하고 내일의 꿈이 있기에 하루를 바삐 사는 사람들의 인생을 조명하는 시간이다. KBS 1TV '동네 한 바퀴' 379화는 눈부신 풍경 너머로 굳건한 희망을 품고 묵묵히 제자리를 지켜온 주민들의 삶을 차분히 들여다본 방영분이다. 화산암과 거친 파도가 만들어낸 절경 속에서 꿋꿋하게 생명력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화면을 빈틈없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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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암 해안 라이딩 '동네한바퀴'

청정한 바다, 하늘을 메운 괭이갈매기 떼, 전설이 깃든 웅장한 바위의 절경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해안도로는 청정한 바다와 괭이갈매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언제나 벅찬 장관을 이룬다. 해안 길을 따라 바이크를 달리다 보면 3대 비경 가운데 하나인 삼선암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눈앞에 시원하게 펼쳐진다. 맑은 바닷물 위로 솟아오른 기암괴석은 보는 사람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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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삼선암

하늘에서 내려온 세 명의 선녀가 매혹적인 절경에 반해 바위가 되었다는 신비로운 전설이 전해질 만큼, 오랜 세월 바다와 거센 파도가 정교하게 빚어낸 바위는 참으로 눈부신 절경을 자랑한다. 신비로운 풍경 너머에는 바다와 산의 소중함을 가슴에 새기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오늘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활기찬 이야기가 살아 숨 쉰다. 파도 소리를 친구 삼아 바이크를 타는 기분은  최고의 낭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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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 카약커 '동네한바퀴'

산과 바다를 벗 삼은 일상, 맑고 깨끗한 바다, 긴 여정 끝의 종착지

서울에서 나고 자라 독일 유학 생활을 거치며 넓은 세상을 다채롭게 경험한 장원섭 씨는 자연 속에서 호흡하며 살아가는 진정한 자유를 오랫동안 꿈꿔왔다. 수많은 레저 활동 중에서도 맑고 깨끗한 바다를 품은 울릉도 카약의 매력에 깊이 빠져든 장원섭 씨는 쉼 없이 노를 저어 단단히 뿌리를 내렸다. 복잡한 도시의 삶을 뒤로하고 선택한 섬 생활은 매일매일이 새로운 모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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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카약

굽이진 산속에 자리한 동화 같은 집에 머물고, 무더운 여름이면 푸른 바다에 뛰어들어 시원한 물놀이를 만끽하는 유유자적한 일상이 끝없이 펼쳐진다. 잔잔한 파도에 몸을 온전히 맡기고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는 평온한 삶은 장원섭 씨가 수많은 나라를 누비며 간절히 꿈꿔온 모습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맑은 물살을 가르며 카약을 타는 시간은 모든 근심을 말끔히 잊게 만드는 마법 같은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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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동네한바퀴'

부지깽이 밭과 수풀을 가르는 모노레일, 부부의 든든한 일터 겸 놀이터

가파른 비탈이 곳곳에 자리한 울릉도에는 밭으로 향하는 험난한 길을 든든하게 이어주는 모노레일이 훌륭한 이동 수단으로 활약한다. 매서운 해풍을 꿋꿋하게 맞고 자란 울릉도의 명물 산나물 부지깽이는 쌉싸름하면서도 깊고 고소한 맛을 뽐내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아찔한 경사면을 따라 설치된 모노레일은 농부들의 고단한 발걸음을 크게 덜어주는 고마운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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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부지깽이 농부

수확한 나물을 정성껏 말리고 삶아 맛깔스럽게 무쳐내어 손님들의 식탁에 올리기까지, 수확의 고된 과정에는 60년 넘게 비탈진 밭을 일궈온 노부부의 진한 땀방울이 녹아 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쉼 없이 오르내리던 치열한 일터는 어느덧 여든이 넘은 부부가 시도 때도 없이 다정하게 찾는 정겨운 놀이터로 포근하게 변모했다. 평생을 밭과 함께한 부부의 주름진 손에는 다복한 가족을 지켜낸 훈장 같은 흔적이 깊게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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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분지 산채정식 '동네한바퀴'

16가지 섬나물 산채정식 , 자연의 향기를 담은 밥상, 시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손맛

포근한 나리분지에서 자라난 신선한 산나물은 울릉도의 풍성한 밥상을 든든하게 채우는 가장 익숙하고 귀한 반찬이다. 김두순 씨가 직접 땀 흘려 기른 나물로 정성스럽게 차려낸 16가지 반찬에는 울릉도만의 맑은 계절과 진한 자연의 향이 빈틈없이 꽉 채워져 있다. 손이 많이 가는 나물 손질도 정성으로 척척 이겨내며 매일같이 넉넉한 한 상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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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섬나물 산채정식 

작은 슈퍼에서 시작해 번듯한 산채정식 식당을 일구기까지, 타지에서 남편을 따라 들어와 겪었던 외로움과 막막함을 억척스럽게 견뎌낸 인고의 시간이 깊은 맛을 낸다. 다정한 사랑꾼 남편과 함께 맑은 산과 들을 누비며 나물을 가꾸는 행복한 일상이 어우러져 오늘도 나리분지의 푸른 계절이 밥상 위에서 찬란하게 피어난다. 낯선 섬마을을 진짜 고향으로 만들어준 비결은 다름 아닌 가족의 끈끈한 사랑과 시어머니의 훌륭한 요리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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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울릉도식 물회 '동네한바퀴'

자연산 물회, 바다가 내어준 신선한 맛, 새벽부터 시작되는 어부의 삶, 다시 뭉친 가족의 하루

청정한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생선으로 야심 차게 만든 물회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대표적인 여름 별미다. 백 퍼센트 자연산 생선만을 고집스럽게 사용하는 식당에는 새벽부터 거친 바다로 나서는 아버지와 식당을 알뜰히 지키는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 서려 있다. 그날그날 바다가 허락한 해산물로만 메뉴를 구성하여 손님들에게 최상의 신선도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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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물회 가족 

스무 살 무렵 섬을 떠나 팍팍한 타지 생활을 겪었던 아들은 부모님의 깊은 마음을 깨닫고 고향으로 돌아와 가족의 든든한 일손이 되었다. 처음 하는 뱃일이 아직은 조금 서툴지만 부모님 곁에서 성실하게 일을 배우며 아버지의 거룩한 삶을 차근차근 이어갈 준비를 하는 아들의 듬직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온 가족이 힘을 합쳐 식당과 배를 관리하며 만들어가는 하루는 거센 파도처럼 활기차고 역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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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암마을 따개비 부부 '동네한바퀴'

갯돌의 따개비처럼 변함없는 사랑, 토박이 부부의 휴식처, 제철 먹거리 한 끼

고요한 죽암마을 바닷가에는 거친 갯돌에 단단히 붙어사는 따개비처럼 한평생 같은 자리를 우직하게 지켜온 토박이 부부가 정겹게 살아간다. 어린 시절 바위 곳곳에 숨어 있는 따개비를 신나게 따던 놀이는 세월이 훌쩍 흐른 지금도 부부의 가장 큰 즐거움이자 포근한 일상으로 남았다. 맑은 바닷물이 찰랑이는 해변은 부부에게 가장 훌륭한 산책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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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따개비

세월의 애틋한 흔적이 고스란히 쌓인 바닷가 외딴집은 부부에게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천국 같은 안식처가 되어준다. 갓 캐낸 싱싱한 따개비와 제철 먹거리로 소박하고 정갈한 한 끼를 뚝딱 차려 먹는 부부의 모습은 오랜 세월 자연과 호흡하며 다져온  따스한 삶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소박하지만 부족함 없는 밥상머리에서 부부의 웃음소리가 맑게 퍼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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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경북 울릉도 편

주저 없이 마음이 이끄는 길을 단단하게 선택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늘을 막연한 미래의 행복이 아닌 지금 당장의 충만한 기쁨으로 꽉 채워가는 주민들의 활기찬 모습이 울릉군 곳곳을 훈훈하게 물들인다. 각자의 자리에서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삶의 눈부신 진풍경을 일궈내는 이웃들의 이야기는 2026년 7월 18일 토요일 오후 7시 10분 KBS 1TV '동네 한 바퀴' 379화 '여름 섬 기획 2부작 울릉도 – 2부 보배롭다, 풍요의 섬' 편에서 낱낱이 공개된다. 험난한 자연환경을 삶의 보배로 바꾸어낸 울릉도 사람들의 끈질긴 생명력과 진한 가족애가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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