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지섭이 딸 서수민과 새로운 삶을 위해 마지막 임무에 나섰지만,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으며 충격적인 엔딩을 맞았다.
2049 시청률도 최고 8.59%, 평균 7.6%를 기록했다. '김부장'은 첫 방송 이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새로 쓰는 것은 물론, 2026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 기록까지 경신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동시간대 전 채널 1위와 함께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 기록도 다시 썼다.
이날 김부장(소지섭)은 북한으로 끌려간 듯한 상황에서 혹독한 고문을 받았지만 천산부대의 위치와 침투 경로를 끝까지 밝히지 않았다.
이후 스스로 포박을 끊고 탈출한 그는 문밖에서 천산부대 장대장(최범호)과 땅강아지를 마주했고, 이 모든 과정이 자신의 충성심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장대장은 "대한민국에 돌아온 걸 환영한다"라며 마지막 임무를 성공하면 김부장과 민지 모두 새로운 신분으로 자유롭게 살 수 있게 해주겠다고 제안했고, 김부장은 이를 받아들였다.
김부장의 마지막 임무는 중국을 거쳐 대한민국에 망명을 요청한 북한 최고위급 인사를 남북 고위급 회담이 끝날 때까지 보호하는 것이었다.
배신이 발각된 리응령은 체포 직전 탄도 미사일을 비롯한 북한의 최고급 군사 정보를 가지고 대한민국 망명을 선택했고, 자신의 경호를 맡을 인물로 김부장을 직접 지목했다. 원수를 눈앞에 둔 김부장은 분노를 억누른 채 민지와의 새로운 삶을 위해 정상아(손나은), 세탁소 임씨(박진우)와 함께 안전가옥에서 리응령 보호에 나섰다.
주강찬(주상욱)은 김부장에게 무릎을 꿇었던 일을 떠올리며 복수를 다짐했다. 북한 사절단 숙소를 자신의 리조트에 마련한 그는 안보차관(임철형)을 통해 김부장이 북한 고위급 망명자를 보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북한 사절단 대표에게 '코드네임 66' 김부장의 존재를 알리며 "놈의 마지막 숨통을 제가 끊게 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주강찬의 정보를 입수한 북한 요원들은 한밤중 안전가옥을 급습했지만, 김부장과 정상아, 세탁소 임씨는 미리 준비한 작전으로 리응령을 빼돌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김부장은 북한 요원들이 리응령을 사살하려 하지 않았다는 점을 이상하게 여겼고, 리응령이 몸속에 정체불명의 카드키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의문이 커졌다.
안전가옥의 위치가 쉽게 노출된 것을 수상하게 여긴 김부장은 특수임무국 내부에 첩자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후 북한 요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서울 도심의 박진철 해병전우연합회 컨테이너를 새로운 은신처로 선택했고, 그곳에서 성한수와 박진철을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은 김부장의 등장에 놀라면서도 "김부장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어 모습을 드러낸 땅강아지(원현준)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셔야지"라고 말한 뒤 태블릿으로 특수임무국 보호실에 있는 민지의 모습을 보여주며 "딸내미하고 마지막 작별 인사 해야지. 니 임무는 실패했어"라고 선언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고도 결국 북한으로 송환될 위기에 처한 김부장의 참담한 얼굴이 엔딩을 장식하면서, 또 어떤 거대한 음모가 가동된 것일지, 김부장, 성한수, 박진철의 ‘아빠 유니버스’는 민지를 지켜내고 마지막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9회는 오는 24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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