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9·한화)이 한국 투수 최초로 한미 프로야구 통산 25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류현진은 1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동안 8피안타 2볼넷 4실점을 내주며 삼진 7개를 잡아냈다.
이어지는 두 타자까지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류현진은 마운드를 내려오며 김경문 한화 감독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한국 투수가 국내외 프로리그 경력을 합쳐 통산 2500탈삼진을 넘어선 것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2000탈삼진을 돌파한 한국 투수도 류현진을 포함해 양현종(KIA·2239개), 송진우(전 한화·2048개), 김광현(SSG·2020개) 등 단 4명뿐이다.
2006년 한화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밟은 류현진은 데뷔 시즌 30경기에 나서 18승 6패 204탈삼진을 기록하며 KBO리그 정규시즌 MVP와 신인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탈삼진은 2012년에 세운 210개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는 MLB 무대에서 활약하며 186경기에 나서 934탈삼진을 잡아냈고, KBO리그에서는 이날까지 260경기에서 1572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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