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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피해 영상, 디지털 성범죄 불법사이트 1000곳 이상서 유통

이반지 기자
2026-07-23 15: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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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피해영상, 불법사이트 1000곳 이상서 유통(사진: 연합뉴스)


정부 조사 결과 디지털 성범죄 관련 불법사이트 가운데 한국인 피해 영상이 유통된 사이트가 1천 곳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평등가족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성범죄 관련 불법사이트 심층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과정에서 확보한 불법촬영물 유통 사이트 3만4천62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국내에서 접속 가능한 불법 음란 사이트는 3천832곳, VPN을 통해서만 접속 가능한 사이트는 2천851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어나 한국어 카테고리를 운영하며 한국인 피해 영상을 유통한 사이트는 1천 곳 이상으로 확인됐다.

성평등가족부는 불법사이트의 광고 수익 구조와 운영 방식도 함께 파악했으며, 분석 결과를 불법사이트 차단과 삭제, 수사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세부 대응 방안은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국민참여 주간’을 운영해 정책 제안과 불법사이트 제보를 받는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불법촬영물 유통 차단과 수사 지원을 강화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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