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현지시간) 미·이란 전쟁 긴장 고조 속에 국제 유가가 폭등하고 미국 국채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 시장이 출렁였다.
이날 장중(한국시각 24일 새벽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4669달러로 1.80% 하락했다.
국제 유가 폭등 영향으로 뉴욕 국채시장에서는 장단기 금리가 일제히 뛰었다.
2년물 국채금리는 4.349%, 10년물은 4.699%, 30년물은 5.168%로 각각 전일보다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2025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4.7%선을 오르내렸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침체도 두드러진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달 1~21일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5978억원으로,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일평균 거래대금(37조6687억원)의 1.59%에 불과했다.
비트코인 대장주 가격도 지난해 최고점(12만6000달러대)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
거래규모 축소 속에 거래소 쏠림도 심화해 업비트(68.17%)와 빗썸(24.61%)의 점유율 합이 93%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클래리티법과 국내 디지털자산기본법 통과가 시장 분위기 반전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제공=AI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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