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오싹한 연애’ 김도완, 첫 악역 강렬 존재감

윤이현 기자
2026-07-30 09:38:16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오싹한 연애’ 김도완, 첫 악역 강렬 존재감 (제공: 나무엑터스)



배우 김도완이 새로운 얼굴로 매 작품 변신을 보이고 있다.

tvN 주말드라마 ‘오싹한 연애’에서 대한민국 카르텔 정점에 있는 권력자의 외동아들인 ‘惡(악) 중의 악’ ‘박승재’ 역으로 열연 중인 김도완 배우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중이다.

극 중 ‘박승재’는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순도 100% 빌런’이다. 전 연인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범죄를 저지르고도 아버지의 힘을 등에 업고 풀려난 그는, 접견실을 찾은 천하리(조혜주)에게 출소 후 레이나 호텔을 차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제안했고, 나오자마자 천여리(박은빈)를 납치해 마약 스캔들을 꾸며내려 했다. 

하지만 여리를 구하러 온 마강욱(양세종)이 이를 막아서자 그는 망설임 없이 차로 강욱을 들이받는 등 죄책감조차 찾아볼 수 없는 극악무도한 본성을 보이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러한 승재의 뒤틀린 내면과 잔혹한 면모는 김도완의 날 선 눈빛과 묵직한 목소리를 통해 더욱 설득력 있게 그려졌다.

이처럼 김도완은 첫 악역 도전을 통해 이전 작품과는 180도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뤄냈다. 2017년 웹드라마 ‘열일곱’으로 데뷔한 그는 훈훈한 비주얼과 단단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후 ‘스타트업’, ‘이두나!’, ‘웨딩 임파서블’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에서는 화려한 액션 연기와 천연덕스러운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달 종영한 일본 NTV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에 출연해 따스한 가족애를 보여주며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 변화를 유려하게 그려내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힌 바 있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오가며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악의와 비정함을 고스란히 품은 박승재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해 가고 있는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얼굴로 시청자들을 만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김도완의 빌런 열연을 만날 수 있는 ‘오싹한 연애’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윤이현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