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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드라마’ 김태호PD와 협업

서정민 기자
2026-07-30 0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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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흥행을 기록한 A24 로맨스릴러 ‘더 드라마’가 오는 9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콘텐츠 제작사 TEO와 공동 배급에 나선다. 예능 제작사와 패션 브랜드가 영화 배급에 참여하는 새로운 시도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약 2,0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거둔 A24 로맨스릴러 ‘더 드라마’가 오는 9월 국내 관객과 만난다. 작품은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TEO, 캐주얼 스포츠웨어 브랜드 썬러브투어와 함께 공동 배급을 진행하며 새로운 배급 모델을 선보인다.

‘더 드라마’는 결혼식을 앞둔 한 커플이 서로 숨겨온 과거를 털어놓으면서 완벽했던 결혼 준비 기간이 예측할 수 없는 혼란으로 바뀌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릴러다.

영화는 젠데이아와 로버트 패틴슨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주목받았다. 여기에 ‘유전’, ‘미드소마’를 연출한 아리 애스터가 제작에 참여해 기대를 더했다. 북미 개봉 당시 A24 역대 오프닝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으며, 전 세계 약 2,0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했다.

‘더 드라마’의 공동 배급에 참여하는 TEO는 김태호 PD가 설립한 콘텐츠 제작사로 ‘지구마불 세계여행’, ‘데블스 플랜’, ‘피지컬: 아시아’, ‘굿데이’ 등을 선보이며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김태호 PD는 "좋아하던 영화를 소개해 온 워터홀컴퍼니와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며 "콘텐츠의 경계를 넓히고 취향을 나누는 과정이 대중과 더욱 깊이 호흡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패션 브랜드 썬러브투어도 공동 배급에 참여한다. 제이케이앤디가 론칭한 브랜드인 썬러브투어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협업을 바탕으로 2030 세대와 소통을 이어왔다.

엄건웅 디렉터는 "'더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장르적 재미를 경험했다"며 "패션 브랜드만의 감성 캠페인으로 영화와 브랜드의 이야기를 함께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워터홀컴퍼니 주현·최승호 공동대표는 "TEO와 썬러브투어가 가진 브랜드 감각과 소통 방식이 관객에게 새로운 영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좋은 작품을 보다 가까이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능 콘텐츠 제작사와 패션 브랜드가 영화 배급에 참여하는 사례는 국내에서도 이례적인 시도로 평가된다. 콘텐츠와 브랜드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마케팅 방식이 극장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더 드라마’는 오는 9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제공=워터홀컴퍼니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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