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인천서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40대 남성 열사병 추정

허정은 기자
2026-08-03 13:41:47
기사 이미지
인천서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40대 남성 열사병 추정 @bnt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인천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3일 인천소방본부와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6시 32분 인천시 계양구 한 길거리에서 “상의가 없는 상태로 배회하는 40대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남성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A씨의 체온은 38도가 넘는 상태였으며, 이후 병원 치료 과정에서 체온이 4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상태가 악화됐다.

A씨는 이송된 지 하루 만인 이날 오전 4시 결국 숨졌다.

인천시는 의료진 소견을 토대로 A씨의 사망 원인을 열사병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A씨를 포함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92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4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된 인천은 전날 최고기온 33.4도, 최고 체감온도 34.2도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보건당국은 폭염 기간 야외활동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허정은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