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병은이 JTBC ‘아파트’에서 예측할 수 없는 빌런 이충원을 연기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박해강(지성 분)을 향한 이충원의 태도 변화가 눈길을 끈다. 박해강이 장기수선충당금을 노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에는 불쾌감을 드러내며 경고하다가도 그의 계획이 성공하자 곧바로 감탄하는 등 극단적인 감정 변화를 보인다. 박병은은 호감과 경계, 분노를 오가는 심리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캐릭터의 예측 불가능한 면모를 살렸다.

1만 피스 퍼즐 맞추기, 사무실 노래방 열창, 전동 거꾸리, 한밤중 당근 썰기 등 이충원의 기이한 행동도 박병은의 연기로 설득력을 얻었다. 여기에 무표정과 광기 어린 눈빛을 자유롭게 오가며 대사 없이도 인물의 위험성을 전달했다.
현재 이충원은 박해강이 박용만(정진영 분)을 구하기 위해 필요한 100억 원을 장기수선충당금으로 마련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황이다. 특히 돈을 요구한 인물이 경찰청장이라는 사실까지 파악하며 두 사람의 대립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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