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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충, 부국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이반지 기자
2026-08-06 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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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쯔충,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 (사진: 연합뉴스) 


말레이시아 배우 양쯔충(양자경)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는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6일 양쯔충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화제 측은 홍콩 영화의 전성기부터 국제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구축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양쯔충은 1985년 ‘예스마담: 황가사저’로 데뷔한 뒤 ‘007 네버 다이’, ‘와호장룡’ 등을 통해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후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위키드’ 등에 출연했으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등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인연도 이어져 왔다. ‘북극’, ‘검우강호’, ‘더 레이디’, ‘엽문 외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 출연작들이 영화제에서 소개됐다. 직접 부산을 찾는 것은 2011년 ‘더 레이디’로 레드카펫을 밟은 이후 15년 만이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양쯔충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그가 직접 선정한 ‘검우강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산디와라’와 신작 ‘우리 할머니는 큐브왕’ 등 총 4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양쯔충에 대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시상은 10월 6일 영화의전당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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