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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옥’ 배우 오초희, 쌍둥이 엄마 근황

송미희 기자
2026-08-09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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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옥’ 배우 오초희, 쌍둥이 엄마 근황 (제공: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배우 오초희가 홀로 쌍둥이를 돌보며 겪고 있는 힘겨운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오는 10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 180회에서는 냉담한 남편과 열정적인 아내의 갈등을 담은 ‘냉온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드라마와 예능, 라디오 등에서 활약해온 오초희가 결혼 3년 차 쌍둥이 엄마로 등장해 변호사 남편과의 심상치 않은 갈등을 털어놓는다.

이날 오초희가 등장하자 스튜디오는 술렁인다. 과거 여러 방송에서 MC 장동민과 호흡을 맞추며 ‘썸’처럼 엮였던 인연이 있었기 때문. 오초희는 구썸남(?) 장동민을 만나 “진짜 많이 보고 싶었다”라고 반가움을 표현하고, 장동민 역시 “누구와 결혼할지 궁금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 모습을 본 오초희 남편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관심이 모인다.

남편의 따뜻한 모습에 반해 먼저 결혼을 제안했다는 오초희는 교제 7개월 만에 결혼해 쌍둥이를 얻었다. 하지만 현재 두 사람은 340km 떨어져 주말 부부로 지내고 있다.

남편은 서울에서, 오초희와 생후 80일 된 쌍둥이는 친정어머니가 있는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생활 중이다. 평일 내내 혼자 쌍둥이를 돌보는 오초희는 “주말에도 똑같다. 공간만 다를 뿐”이라며 주말부부의 현실을 토로한다.

쌍둥이 육아에 지친 오초희는 남편이 아이들에게 충분히 마음을 쓰지 않는다고 호소하고, 남편은 바쁜 업무를 이유로 맞선다.

전국 각지의 재판을 다니는 남편은 “하루에 네 시간 밖에 자지 못한다. 일찍 퇴근해도 밤 10시”라고 밝힌다. 이에 오초희는 “남편은 일하는 중에는 아이들 생각이 별로 안 난다고 하더라. 아빠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낸다.

출산 후 제대로 회복할 시간도 없이 육아를 시작한 오초희는 허리와 손목에 보호대를 착용한 채 하루 종일 두 아이를 돌보고 있다. 대상포진과 유선염까지 겪었다는 그는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만큼 아팠다. 사경을 헤맨 것 같다”라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아내가 칼로 도려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상황에서도 “괜찮아?”라는 말조차 건네지 않는 남편의 냉담한 태도에 오은영 박사 역시 답답함을 감추지 못한다. 급기야 오초희는 “남편과는 벽과 대화하는 기분이다. 이러다가는 헤어질 수도 있겠다”라며 눈물을 보인다.

한편 배우 오초희와 변호사 남편의 사연은 오는 10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80회에서 공개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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