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가인이 거침없는 카리스마부터 수줍은 반전 매력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송가인은 오늘(9일) 방송된 SBS ‘제철리 마을회관’에서 ‘제철리 청년회’의 두 번째 여정지인 경남 진주에서 재능 기부에 나섰다.
먼저, 멤버들은 최첨단 스마트팜 오이 농장을 찾아 본격적인 일손 돕기에 나섰다. 조나단, 백아연과 함께 리프트를 타고 능숙하게 오이 수확 작업에 나선 송가인은 망설임 없이 “저거 좋아 보이는데?”라며 좋은 오이를 골라내는 등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명곡 ‘지나간다고’를 노동요로 흥얼거리며 프로 일꾼의 면모를 선사한 송가인은 오이 수확에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임하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수확보다 오이 먹방에 집중하는 조나단에게 “입으로 따냐”, “먹지 말고 따라”라고 일침을 날리며 ‘제철리 청년회’ 부회장 특유의 거침없는 카리스마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가인은 오이 농가 홍보를 위한 릴스 촬영에도 나섰다. 효정의 디렉팅에 맞춰 능숙하게 촬영을 이어간 송가인은 영화 ‘와일드 씽’의 히트곡 ‘니가 좋아’를 개사한 ‘오이 좋아’까지 상큼하게 소화하며 '트롯퀸'의 다채로운 매력으로 농가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평소 무대 위에서 관객을 압도하는 송가인이지만, 막상 아이들과 마주하자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한동안 낯을 가리는 모습을 보여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고민 끝에 송가인은 “너희들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송가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아이들과 조금씩 거리를 좁혀갔다.
이어진 ‘몸으로 말해요’에서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송가인은 문제를 빠르게 설명하기 위해 온몸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다른 멤버들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하며 남다른 승부욕을 드러냈다.
결국 10개의 문제를 모두 맞히는 활약을 펼쳤지만, 규칙 위반으로 1점을 감점당하며 9점을 기록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제철리 마을회관’은 ‘패밀리가 떴다’ 이후 16년 만에 농촌을 배경으로 선보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송가인을 비롯한 다섯 청년이 시골 마을 곳곳을 누비며 재능을 나누고, 주민들과 함께 하루를 가장 빛나는 ‘제철’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내고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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