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멘터리 영화 ‘어떻게 해야 했을까?’가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 5만 명을 돌파했다. 여름 성수기 대작들과 경쟁하면서도 박스오피스 10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에 들어갔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어떻게 해야 했을까?’는 지난 10일 누적 관객 수 5만 명을 넘어섰다. 개봉 3일 만에 1만 명, 6일 만에 3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12일 만에 5만 관객을 기록했다.
특히 여름 성수기 대형 상업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한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어떻게 해야 했을까?’는 개봉 이후 ‘오디세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호프’ 등이 포진한 극장가에서 꾸준히 전체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관객들의 입소문은 상영관 확대로도 이어졌다. 개봉 당시 전국 61개 관에서 출발했지만 개봉 2주 차 주말인 지난 9일에는 전국 78개 관으로 상영 규모가 늘었다. 신작이 집중되는 여름 극장가에서 독립예술영화가 개봉 이후 오히려 상영관을 확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관객 평가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개봉 2주 차 기준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30점을 기록했다. 작품이 다루는 가족의 선택과 정신질환을 둘러싼 질문에 대한 관객들의 다양한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개봉 전 관심이 관람 후 입소문과 상영관 확대로 이어지면서 ‘어떻게 해야 했을까?’의 장기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제공=엣나인필름 ‘어떻게 해야 했을까?’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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