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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빌보드 200’ 75계단 수직 상승

송미희 기자
2026-08-12 08: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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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빌보드 200’ 75계단 수직 상승 (제공: 빅히트 뮤직)


코르티스(CORTIS)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서 13주 연속 순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북미 투어와 현지 팬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11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 15일 자)에 따르면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미니 2집 ‘GREENGREEN’은 ‘빌보드 200’ 39위를 기록했다. 전주 114위에서 75계단 상승한 수치다.

‘GREENGREEN’은 ‘빌보드 200’에 13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최근 5년 내 데뷔한 K-팝 보이그룹의 단일 앨범 기준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발매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순위가 크게 반등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세부 차트인 ‘월드 앨범’과 ‘톱 앨범 세일즈’에서는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차트 상승에는 코르티스의 북미 투어와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들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뉴욕과 애틀랜타에서 ‘2026 CORTIS TOUR IN NORTH AMERICA’를 진행했다.

현지 관객들은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는 것은 물론 공식 응원봉을 흔들며 멤버들을 응원했다. 11일 어빙, 13일 로스앤젤레스, 15~16일 샌프란시스코 공연 역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현지 인기는 실물 음반 판매로도 이어졌다. 미니 2집의 머치 음반 ‘코르티스 볼’(CORTIS Ball ver.)은 지난 7월 말 미국 출시 직후 품절됐다. ‘코르티스 볼’은 팀의 공식 로고를 변형한 다양한 색상의 인형으로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미니 1집 버전은 민트색으로, 미니 2집 버전은 수록곡 ‘REDRED’, ‘TNT’, ‘ACAI’를 상징하는 빨강·검정·보라색으로 출시됐다.

음원 성적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타이틀곡 ‘REDRED’는 최신 빌보드 송차트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각각 129위, 78위로 15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에 힘입어 코르티스는 빌보드 ‘아티스트 100’에서도 전주보다 26계단 상승한 34위에 올랐다.

한편 코르티스는 소셜미디어에서도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지난 5일 팀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팔로워 수가 1500만 명을 돌파했다.

첫 게시물이 게재된 지 약 1년 만이다. 이는 역대 K-팝 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지난 1일 미국 대규모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무대 이후 가파른 팔로워 증가세가 나타났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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