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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매각 월터, 다저스는 안 판다… 오타니 계약도 ‘촉각’

이반지 기자
2026-08-13 14: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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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판 월터, 다저스는 안 판다… 오타니 계약도 ‘촉각’ (사진: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를 매각한 미국 억만장자 마크 월터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는 계속 보유한다고 밝혔다.

13일(한국시간) LA 타임스와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월터는 다저스를 매각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 캐스틴 다저스 사장도 레이커스 매각과 다저스는 전혀 별개의 일이라며 구단 운영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터는 지난해 약 100억달러를 들여 레이커스 대주주가 된 지 1년여 만에 구단을 125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새 주인은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 CEO와 벤처 투자자 조시 쿠슈너다.

반면 다저스는 월터 체제에서 꾸준한 투자를 바탕으로 구단 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 구겐하임 파트너스는 2012년 21억5000만달러에 다저스를 인수했으며, 포브스가 평가한 현재 구단 가치는 약 78억달러에 이른다. 다저스는 올해 월드시리즈 3연패에도 도전한다.

월터가 다저스를 계속 이끌면서 오타니 쇼헤이와의 계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타니는 2023년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에 계약하면서 월터 구단주와 앤드루 프리드먼 야구 운영 사장을 신뢰해 두 사람이 팀을 떠날 경우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타니는 계약 기간 연봉 대부분의 지급을 뒤로 미루는 방식으로 다저스가 추가 선수 영입에 나설 수 있도록 재정적 여유를 제공했다. 월터가 다저스 매각 계획에 선을 그으면서 구단의 공격적인 투자 기조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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