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계 민박’의 남녀 출연자들이 첫 데이트로 본격 로맨스 구도를 형성했다.

가장 먼저 미스터 공이 “저랑 대천 해수욕장 가서 맛있는 거 먹자”라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는 국화를 데이트 상대로 희망했지만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했다. 이어 미스터 서는 14기 영자와 7기 옥순에 대한 호감을 품은 채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 14기 영자와 국화가 그를 택했다.
7기 옥순과 데이트를 기대했던 미스터 조는 24기 현숙과 26기 영자의 선택을 받아 ‘2:1 데이트’를 확정지었다. 미스터 지는 ‘첫인상 1위’로 꼽았던 24기 현숙과의 데이트를 원했으나, 미스터 공에 이어 0표남이 됐다. 미스터 차는 26기 영자를 바랐으나, 7기 옥순과 매칭 됐다. 미스터 최는 자신이 바라던 대로 26기 정숙과 ‘1:1 데이트’를 하게 돼 행복해했다.
잠시 후, 7기 옥순은 미스터 차의 차를 타고 식당으로 향했다. 미스터 차는 운전하랴, 7기 옥순과 대화하랴 정신이 없어서 길을 잘못 드는 실수를 했다. 그런 미스터 차를 보고 7기 옥순은 “모로도 가면 된다”며 다독였고, 또 그를 향해 90도로 몸을 돌리면서 겨드랑이를 오픈(?)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식당에 도착한 뒤에도 두 사람는 서로의 일상과 연애관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데이트를 마친 후 미스터 차는 인터뷰에서 “7기 옥순 님이 체구는 작은데 눈빛은 함부로 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멋있다”며 호감을 보였다. 반면 옥순은 본인과 미스터 차에 대해 “호감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일단은 보류다. 다음 선택에는 다른 분을 선택할 거 같다”고 애매한 마음을 드러냈다.
미스터 최와 26기 정숙은 ‘1:1 데이트’인 만큼 밀도 높은 대화를 나눴다. 26기 정숙은 “자기소개 때 ‘마음이 여려서 기센 여자와 잘 안 맞는다’고 했는데, 제가 돌이켜 보면 약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미스터 최는 “그럼 제가 아까 (말을) 잘못한 것 같다. 저도 부산 남자라서 (저를) 세게 느낄 수도 있다”며 26기 정숙을 안심시켰다.
이후 두 사람은 최근의 연애에 대해 묻고 답하며 부드러운 대화를 이어갔다. 데이트 후 26기 정숙은 인터뷰에서 미스터 최에 대해 “무난하고 안정적인 사람이 배우자감으로 좋은 분 같다”고 호감을 보였다. 미스터 최도 “이제 확정하고 밀고 나가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마음이 더 커졌음을 알렸다.

미스터 조는 24기 현숙, 26기 영자와 ‘2:1 데이트’에 나섰다. 식당으로 이동하며 미스터 조와 26기 영자는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이때 26기 현숙이 둘 사이에 훅 끼어들어 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식당 도착 후, 미스터 조는 사소한 일도 놓치지 않는 26기 영자에게 “눈빛이 살아있다. 멘털도 세 보인다”고 분석했고, 24기 현숙에게는 “멘털적으로 강한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둘을 비교했다.

팽팽한 신경전 속, 미스터 조는 “제가 관상을 보는 편”이라고 운을 떼면서 26기 영자에게 “참을성이 살짝 부족한 것 같다”고 팩폭(?)했다. 26기 영자가 당황하자 그는 “눈매가 보통 사람 눈매는 아니다. 제가 봤을 때 나쁜 건 아니다”라고 수습했다. 그러나 26기 영자는 “틀린 얘기는 아니다”며 쿨하게 웃었고, 이후로도 이어진 미스터 조의 관상풀이에 “저에 대해 어떻게 아셨지?”라며 화통하게 넘어갔다.

식사 말미, 미스터 조는 24기 현숙과 26기 영자에게 과거 극도로 예민했던 자신의 성격을 초긍정 모드로 바꾸게 된 계기를 고백했다. 이어 그는 “이 긍정을 확산력 있게 전파할 수 있을까”라며 망설였는데, 24기 현숙은 “오늘 제가 데이트 상대로 고른 것도 (미스터 조 님이) 엄청 웃음이 많으셔서다. 이미 긍정의 기운을 뿌리고 다니신다”며 그를 띄워줬다. 24기 현숙의 말에 감동받은 미스터 조는 “와, 미쳤다!”라며 ‘하트눈’을 떴다.
잠시 후, 미스터 조는 24기 현숙과 ‘1:1 대화’에 들어갔다. 24기 현숙의 엉뚱하고 발랄한 모습에 미스터 조는 “내 이상형이 사람 냄새 나는 사람인데 사람 냄새가 엄청 난다”고 호감을 표현했다. 뒤이어 26기 영자와도 ‘1:1 대화’를 하게 된 미스터 조는 자신을 ‘첫인상 1위’로 선택한 계기를 물었다. 26기 영자는 “웃으실 때 보조개 들어가는데 그게 매력적이었다. 또 진정성이 되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것도 제가 꽂힌 부분”이라고 상세하게 말했다.

미스터 서 역시 14기 영자, 국화와 ‘2:1 데이트’를 하게 됐는데, 그는 차를 타고 이동하는 내내 두 사람에게 공평하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다 그는 “왜 우리 모든 대화들이 다 가식 같지?”라며 ‘현타’에 빠졌다. 국화는 “왜냐하면 지금 머리를 너무 써서 그렇다. 우리 둘에게 공평하게 하려고 머리를 쓰는 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반면, 14기 영자는 “배려하시는 거라 생각한다”며 미스터 서에게 고마움을 내비쳤다. 직후 국화는 인터뷰에서 “(저희에게 공평하게 하려고) 안절부절못하셨다. 보는 내가 불편하고 힘들었다”고 은근히 불만을 내비쳤다. 이때도 14기 영자는 “미스터 서 님이 우리 둘 다 편안하게 해주셨다. 한쪽이 상처받지 않도록, 챙겨준다고 생각했다”며 미스터 서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사계 민박’ 솔로녀 6인과 미스터 6인이 자기소개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7기 옥순과 14기 영자는 1984년생 동갑으로 호감 상대까지 미스터 서와 미스터 차로 겹쳤고, 14기 영자는 다대일 데이트도 상관없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1978년생 미스터 조는 24기 현숙과 띠동갑이라는 사실과 함께 동안 외모로 주목받았다.
첫인상 이후 러브라인에도 변화가 생겼다. 국화는 바쁜 남자를 선호하며 매일 데이트는 힘들다는 연애관을 밝혔고, 앞서 국화에게 호감을 보였던 미스터 서는 “자주 못 보면 정이 안 붙는다”며 7기 옥순과 14기 영자로 마음을 굳혔다. 국화 역시 최종 커플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미스터 공에게 부담을 느꼈으며, 26기 정숙은 “기 센 여자와 안 맞는다”는 미스터 최의 발언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데이트로 ‘극과 극’ 무드에 싸인 ‘사계 민박’의 로맨스는 27일(목)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나솔사계’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SBS Plus·ENA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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