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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20년 시리즈 피날레

서정민 기자
2026-08-24 07: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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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20년간 이어진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변요한과 노재원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새롭게 구축해 올 추석 극장가를 찾는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성공한 장태영(변요한)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동명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승부를 벌이는 범죄 영화다.

‘타짜’ 시리즈는 2006년 첫 번째 작품을 시작으로 2014년 ‘타짜: 신의 손’, 2019년 ‘타짜: 원 아이드 잭’까지 추석 시즌마다 관객을 만났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이번 영화 역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해 20년간 이어온 흥행 계보에 도전한다.

이번 작품은 앞선 세 편과 달리 독립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승부에 뛰어든 타짜들의 대결을 넘어 가장 가까웠던 두 친구의 우정이 복수로 뒤바뀌는 과정을 중심에 놓는다.

장태영과 박태영은 이름까지 같은 절친이었지만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모든 것을 빼앗으면서 라이벌이 된다. 친구를 향한 부러움과 서운함에서 시작된 감정이 거대한 복수전으로 번지는 과정이 이야기의 핵심이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무대도 확장한다. 한국과 일본, 베트남을 오가며 세계 각지의 도박꾼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마주한 두 친구가 어떤 승부를 펼칠지가 관전 포인트다.

허영만 작가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한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원작자 허영만 작가는 이번 작품의 원작 에피소드를 자신의 ‘타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로 꼽았다.

최국희 감독은 “‘타짜’의 마지막 시리즈라는 걸 알고 만들었고 정말 잘 만들고 싶었다”며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였고 과정이 너무 좋았다. 많은 기대를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변요한은 “‘타짜’ 시리즈는 결국 인간을 이야기하는 작품이고 화투든 포커든 그건 도구일 뿐”이라며 작품이 담아낸 인간관계와 감정에 주목했다.

변요한과 노재원을 비롯해 미요시 아야카, 조우진, 윤경호, 이하라 츠요시, 홍 다오, 김민호, 임세미, 문지훈 등이 출연하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오는 9월 2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제공=씨제이이엔엠·싸이더스 ‘타짜: 벨제붑의 노래’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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