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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1900억 부당이득’ 의혹… 경찰, 이번 주 송치

이반지 기자
2026-08-31 13: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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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1900억 부당이득’ 의혹… 경찰, 이번 주 송치 (사진: 연합뉴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수사가 이번 주 마무리될 전망이다. 경찰은 기업공개 전 투자자들을 상대로 허위 정보를 제공해 지분을 매각하도록 했다는 혐의에 대한 수사를 끝내고 검찰에 사건을 넘길 예정이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3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방 의장에 대해 “거의 송치 직전”이라며 이번 주 안에 송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포함한 신병 처리 방향도 송치 시점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방 의장이 2019년 하이브의 기업공개 계획이 없다고 기존 투자자들을 속여 지분을 관계 사모펀드가 세운 특수목적법인에 넘기도록 한 혐의를 수사해왔다.

투자자들이 지분을 매각할 당시 하이브는 기업공개를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이후 기업공개를 진행해 약 19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2024년 12월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한 뒤 지난해 7월 하이브 사옥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구속영장은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 등으로 두 차례 반려·기각됐으며, 현재로서는 불구속 송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무소속 김병기 의원을 둘러싼 13가지 의혹에 대한 수사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홍 본부장은 약 11개월째 이어진 수사에 대해 “곧 마무리 예정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의 사건 처리 기한 연장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경찰은 절도 사건 등을 여러 건으로 나눠 실적을 부풀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 및 감찰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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