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32인이 벌인 서바이벌 투표 '트롯 전쟁 – 최후의 왕좌(TROT WAR : THE LAST THRONE)'가 마지막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남궁진의 고향 논산에서 열린 '논산딸기축제' 폐막 공연에 김용빈과 남궁진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같은 무대에서 관객을 만났던 두 사람이 다섯 달 만에 왕좌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서게 된 셈이다.
남궁진의 결승행은 이번 대회 최대 화제로 꼽힌다. 4강에서 대회 내내 압도적 득표율을 유지하던 황영웅을 넘어서며 판을 뒤집었다. 8강까지만 해도 황영웅의 독주가 예상됐던 만큼, 남궁진 팬덤 '무궁무진'이 만들어낸 결과에 이목이 쏠렸다.
김용빈 역시 험난한 길을 뚫고 올라왔다. 8강에서 손빈아와 마감 직전까지 표차가 좁혀지는 초접전을 벌인 끝에 4강에 진출했고, 이어 전유진을 상대로 승리하며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일본 신주쿠역 대형 옥외 전광판 3일과 한국 영등포 타임스퀘어 실내 대형 전광판 3일 노출이 제공된다. 유동 인구가 밀집한 신주쿠역 노출은 국내 팬덤을 넘어 해외 팬들에게 아티스트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트롯 전쟁'은 지난 8월 7일 32강으로 막을 올려 16강, 8강, 4강을 거치며 총 30경기를 치러왔다. 결승 한 경기를 남기고 있으며, 마지막 라운드는 7일간 진행돼 팬덤이 화력을 결집할 시간이 가장 길게 주어졌다.
투표는 리매치와 제이케이팬덤(JK FANDOM) 양사 앱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두 앱의 득표는 합산 집계된다. 실시간 득표 현황과 전체 대진표는 통합 투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결승은 무료 투표 없이 진행된다.
양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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