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글로벌 40주년과 한국 초연 25주년을 맞아 서울 무대에 오른다. 12월 22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약 두 달간 서울에서만 한국어 프로덕션을 선보인다.
‘오페라의 유령’은 12월 22일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40주년 스페셜 시즌의 막을 올린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40주년 기념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서울 한정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올해 공연은 글로벌 초연 40주년과 한국 초연 25주년이 겹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프로덕션은 2001년 국내 초연 이후 지난 25년 동안 세 차례 무대에 올랐다. 초연 당시 24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2012년 누적 관객 100만 명, 2023년 부산 공연에서 15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 초연부터 전 시즌에 참여한 협력 연출 라이너 프리드는 “한국에 돌아올 때마다 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것 같다”며 “한국 관객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가 없었다면 이토록 오랫동안 생명력을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에스앤코 대표 겸 프로듀서는 “한국 뮤지컬 역사에서 산업화의 시작점이자 언제나 설렘을 선사하는 작품”이라며 “글로벌 40주년에 한국 초연 25주년이라는 의미가 더해진 이번 공연을 한국 관객과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작품은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유령과 그의 음악을 통해 성장하는 크리스틴, 그녀의 곁을 지키는 라울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페라의 유령’, ‘밤의 노래’, ‘바라던 건 당신뿐’, ‘날 생각해줘’ 등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 넘버가 작품을 채운다.
40주년 스페셜 시즌 ‘오페라의 유령’은 오는 12월 22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에스앤코 ‘오페라의 유령’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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