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아나 그란데가 마지막 콘서트 무대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활동 중단을 앞둔 그란데는 공연 내내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란데는 팬들을 바라보며 “너무나 특별한 경험이었고 이를 언제까지나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최고의 팬들과 함께해왔다”며 팬들이 보여준 응원과 노력에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팬들을 향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그란데는 여러 차례 목이 메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너무 울지 않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애써 감정을 추스르기도 했다.
이번 무대를 끝으로 그란데는 당분간 대중 앞에서 모습을 감춘다. 앞서 지난달 연예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힌 그는 런던 웨스트엔드 뮤지컬 ‘선데이 인 더 파크 위드 조지’에서도 하차했다.
그란데는 지난 7월 31일 정규 8집 ‘페탈’을 발표하며 약 2년 만에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복귀 약 한 달 만에 다시 휴식을 선택하게 됐다. 소속 측은 장기간 이어진 대중의 관심 등을 배경으로 언급하며 그란데가 대중의 시선에서 한발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그란데의 체중 감소를 두고 건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고, 외모를 둘러싼 악성 댓글도 온라인에서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이런 상황이 활동 중단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다만 그란데는 이번 결정이 갑작스럽게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해왔다. 그는 활동 중단에 대해 “충동적인 결정은 아니고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08년 데뷔한 그란데는 가수뿐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며 약 20년간 대중과 만나왔다. 오랜 시간 쉼 없이 활동해온 만큼, 마지막 무대에서 팬들과 눈물로 인사를 나눈 그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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