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8월 고용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며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8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보다 16만2000명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만3000명 증가의 3배가량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음식 서비스 및 주점에서 5만9000명 늘었고 지방정부 교육 부문에서도 4만2000명 증가했다.
제조업은 1만6000명, 보건의료 부문은 1만3000명 늘었다. 반면 정보산업에서는 2만3000명이 감소했다.
7월 고용은 당초 2만3000명 감소에서 2만1000명 증가로 4만4000명 상향됐다.
6월 증가 폭도 기존 2만명에서 3만1000명으로 수정됐다.
이에 따라 6∼7월 고용은 기존 발표보다 총 5만5000명 늘었다.
8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보다 0.3% 오른 37.75달러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4.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문가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예상보다 강한 고용이 확인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금리 인상 확률을 약 58%로 반영했다.
전날보다 9~10%포인트가량 높아졌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4.41%까지 오르며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준은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다음 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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