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주 동안 이어진 웃음 경쟁의 마지막 주인공은 황설탕이었다. 티빙 ‘코미디 숏리그’가 매주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친 끝에 시즌 최종 우승팀을 가리며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시즌 6관왕을 기록하며 최종 트로피의 주인공이 된 황설탕은 ‘존슨 황’이라는 강력한 캐릭터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최초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종합 우승 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황설탕은 우승 소감에서 “팀이 열심히 한 것은 맞지만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이용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최종 우승 트로피를 “아무나 들어 올릴 수 없는 트로피”라고 표현하며, 한 주 한 주를 쌓아 끝까지 완주해야 했던 12주간의 여정을 ‘마라톤’에 빗대 의미를 더했다.
‘코미디 숏리그’의 웃음은 시즌 종료 후에도 계속된다. 최종 우승팀을 위한 단독 코미디쇼에서는 황설탕뿐 아니라 12주간 함께 달려온 코미디언들이 다시 뭉친다.
황설탕은 “종합 우승은 했지만 코미디언 모두가 주인공”이라며 “다 같이 모여 파티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보려 한다”고 예고했다. 치열하게 맞붙었던 경쟁자들이 이번에는 황설탕을 중심으로 다시 뭉치는 만큼, 리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조합과 웃음이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마지막 주 TOP5에는 한태수와 정범빈 등 두 마이너팀이 나란히 진입하며 시즌 마지막까지 메이저팀과 팽팽한 경쟁을 이어갔다.
주간 1위를 차지한 한태수의 ‘철벽남 vs 남미새 : 밤산책편’은 시즌 내내 사랑받아온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다. 밤 산책에 나선 ‘새미’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맞닥뜨리고, 테이저건까지 등장하는 상황을 그리며 강렬한 엔딩을 완성했다.
한태수는 4주차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주간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12주 동안 단 한 번도 TOP5 밖으로 밀려나지 않으며 꾸준히 상위권을 지켰다. 한태수는 “마지막 주차 때 1위를 한 번 더 할 수 있다는 게 의미가 큰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즌 동안 주목받은 ‘새미’ 캐릭터를 활용해 수상 소감까지 유쾌하게 풀어내며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2위는 황제성·설명근의 황설탕 ‘보디가드 존슨 황’이 차지했다. 인터폴 경찰 ‘존슨 황’이 이번에는 월드스타의 경호를 맡은 보디가드로 변신한 가운데, 코미디언 이국주가 월드스타 ‘휘트니 국주’로 특별출연해 힘을 보탰다.
3위는 임우일, 이승환, 홍예슬의 150초 ‘눈치 없는 친구’가 이름을 올렸다. 커플의 1주년 기념 캠핑에 눈치 없이 끼어든 친구 임우일을 중심으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연인과 상황을 전혀 읽지 못하는 친구 사이의 아슬아슬한 온도차를 코미디로 담았다. 누구나 한 번쯤 마주쳤을 법한 ‘눈치 없는 친구’를 임우일 특유의 캐릭터로 살리며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이끌었다.
이어 11주차 1위에 올랐던 마이너팀 정범빈이 ‘과별 알바법’으로 4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위권을 지켰고, 곽범·이창호의 빵숏국 ‘서민 졸부 : 황금알을 낳는 사나이편’이 5위로 마지막 TOP5를 완성했다. 정범빈은 11주차 깜짝 1위의 기세를 최종 주차까지 이어가며 한태수와 함께 두 마이너팀이 나란히 TOP5에 이름을 올려 ‘언더독의 반란’을 다시 한번 현실로 만들었다.
경쟁을 통해 ‘코미디 숏리그’는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의 순위를 결정하는 참여형 리그의 특징을 보여줬다. 단순히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조회수와 좋아요, 투표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매주 새로운 순위와 반전을 만들어냈다. 특히 팀의 유명세나 경력만으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구조 속에서 이용자들의 선택이 실제 순위로 이어지며 경쟁의 재미를 더했다.
이제 ‘코미디 숏리그’의 웃음은 특별편으로 이어진다. 최종 우승팀 황설탕을 비롯해 12주간 함께 경쟁했던 코미디언들이 다시 모이는 티빙 오리지널 단독 코미디쇼 ‘코미디 숏리그 향우회’가 공개될 예정이다.
‘코미디 숏리그 향우회’는 오는 10월 2일 오후 6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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