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혜영이 올가을 세 편의 영화로 잇달아 관객들을 만난다.
먼저 ‘인턴’에서는 경영지원팀 팀장 민아 역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패션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젊은 CEO 선우(한소희 분)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 분)가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세대와 직급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민아는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바쁜 회사 생활을 헤쳐 나가는 인물. 류혜영은 빠르게 돌아가는 업무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직장인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작품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에서는 사회부 기자 윤희로 변신한다. 영화는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미스터리를 그린다.

10월에는 주연작 ‘킬링타임’으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는다. 한순간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인터넷 방송 크루 ‘킬링타임’이 재기를 위해 찾은 폐병원에서 의문의 존재에게 습격당하며 벌어지는 타임어택 스릴러다.
류혜영은 팀원의 죽음으로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킬링타임’의 스트리머 ‘연우’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재기를 위해 다시 나선 연우는 폐병원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에 맞닥뜨리며 생존을 건 사투에 내몰린다. 류혜영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연우의 감정과 절박함을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세 작품에서 류혜영이 맡은 캐릭터는 모두 다른 결을 가진다. 경영지원팀 팀장 민아부터 사회부 기자 윤희, 스트리머 연우까지 직업과 성격은 물론 작품의 장르까지 확연히 다르다. 오피스물부터 미스터리, 스릴러까지 폭넓은 장르를 오가는 만큼 작품마다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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