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배우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영화 ‘멜랑콜리아’ 특별상영과 배우 정은채와의 스페셜 토크를 통해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샤를로트 갱스부르는 뮤지션 세르주 갱스부르와 배우 제인 버킨의 딸로, 배우와 뮤지션을 넘나들며 활동해왔다.
이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멜랑콜리아’, ‘님포매니악’에 연이어 출연하며 협업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페니키안 스킴’과 시리즈 ‘에투알’ 등에 출연했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직접 선택한 ‘멜랑콜리아’를 특별상영한다. 2011년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작품으로, 지구와 충돌을 앞둔 행성 멜랑콜리아와 한 가족의 불안과 붕괴를 그린다.
상영 후에는 샤를로트 갱스부르와 정은채의 스페셜 토크가 진행된다. 샤를로트 갱스부르는 ‘멜랑콜리아’ 촬영 당시 이야기와 라스 폰 트리에 감독과의 협업, 배우로서 걸어온 여정 등을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두 배우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정은채는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서 샤를로트 갱스부르의 어머니인 고(故) 제인 버킨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제인 버킨에 이어 딸 샤를로트 갱스부르까지 정은채와 영화로 인연을 맺게 됐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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