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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2’ 최희진, 강렬한 등장

송미희 기자
2026-09-19 11: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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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2’ 최희진, 강렬한 등장 (제공: SBS)


배우 최희진이 ‘재벌X형사2’에서 차분하고 섬세한 연기로 유성원의 숨겨진 과거를 풀어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최희진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13회에서 서유경 박사 역을 맡아 유성원(유승호 분)의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비밀을 밝히는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이날 진이수(안보현 분)는 과거 서박사의 정신병원에서 유성원과 마주쳤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후 교도소 접견실에서 만난 서박사는 유성원의 이름을 듣자마자 그의 과거를 꺼내놓았다. “죽음에 매료된 아이”였다는 설명은 평범하지 않았던 유성원의 어린 시절을 드러내며 극에 서늘한 긴장감을 더했다.

서박사는 어린 시절 유성원이 강아지 재키의 죽음 이후 죽음에 대한 환상을 작품으로 표현하도록 이끈 인물이었다. 그림 치료와 상담을 통해 유성원의 상태가 호전됐지만, 이후 유회장의 죽음을 계기로 다시 죽음에 매료되기 시작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여기에 유성원이 과거 치료 과정에서 마지막으로 만든 작품에 재키의 목줄이 감겨 있었다는 사실을 전하며 결정적인 단서를 제시했다. 유성원이 살인의 흥분을 다시 느끼기 위해 피해자의 소지품을 작품처럼 간직하고 있을 가능성을 짚으며 수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서박사는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은 채 차분하고 냉정한 태도로 유성원의 과거를 설명했다. 특히 그의 설명을 통해 어린 시절의 유성원과 현재의 연쇄살인마가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13회의 서사에 힘을 더했다.

최희진은 절제된 연기로 서박사의 전문성과 냉철한 면모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짧은 등장에도 캐릭터의 존재감을 선명하게 각인시키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 연기력이 돋보였다.

한편 ‘재벌X형사2’의 서박사 역을 통해 보여준 안정적인 연기와 깊이 있는 캐릭터 해석을 보여준 최희진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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