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교환이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특별한 능력과 취업·가족이라는 현실적인 고민을 동시에 지닌 인물로 돌아온다.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가 부활 능력자 석환의 인간적인 매력을 예고했다.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업준비생 석환(구교환)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위기에서도 특유의 엉뚱함은 이어진다. 부활을 거듭할수록 신체 능력이 강해지고 머리색까지 붉게 변한 석환은 타인의 마음을 조종하는 블랙(신승호)의 표적이 된다.
차량이 뒤쫓아오는 추격전을 겪은 뒤에도 자신을 노리는 이들의 정체를 고민하다 빨갛게 변한 머리카락을 보고 떡볶이를 떠올린다. 긴박한 상황과 대비되는 석환의 사고방식이 ‘부활남: 더 레드’의 유쾌한 분위기를 만든다.
무엇보다 석환이 원하는 것은 거창한 영웅의 삶이 아닌 가족과의 평범한 일상이다. 첫 월급으로 가족에게 꽃등심을 사고 동생 학비에 보탬이 되는 것이 그의 소원이다.
죽은 뒤 72시간이면 되살아나는 능력을 알게 된 뒤에도 예린과 라면 물의 양을 두고 티격태격한다. 특별한 능력을 지녔지만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현실적인 오빠의 모습이 캐릭터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준다.
구교환의 부활 능력자 변신을 담은 ‘부활남: 더 레드’는 오는 9월 30일 개봉한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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