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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호평

김연수 기자
2026-09-21 13: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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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호평 (제공: 더콘텐츠온)


애니메이션 영화 ‘긴긴밤’(감독 염규복)이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해외 영화 관계자들과 관객들의 잇단 호평을 이끌어냈다.

‘긴긴밤’은 삶과 상실, 연대와 가족, 다시 살아갈 용기를 다룬 장편 3D 애니메이션이다. 배우 수지가 내레이션과 OST 가창에 참여해 감정선을 더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수석 국제 프로그래머 지오반나 풀비(Giovanna Fulvi)는 ‘긴긴밤’에 대해 “염규복 감독의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데뷔작으로, 모험과 비극, 경이로움으로 가득한 삶 속에서도 열린 마음과 변함없는 우정의 힘으로 나아가는 코뿔소 노든의 특별한 여정을 그린 눈부신 애니메이션”이라고 평했다. 이어 “노든의 거친 피부 주름부터 빛나는 반딧불이와 뛰어오르는 개구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디테일이 생생하게 구현돼 경이로운 색채와 매혹적인 낯섦으로 가득한 세계를 완성한다”라고 극찬했다.

현지 영화 매체 및 배급 관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북미 매체 BIFF BAM POP의 카렌 슈트(Karen Shute)는 “3D 애니메이션의 완성도와 감정을 이끄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놀라운 데뷔작”이라고 언급했으며, 글로벌 배급사 엔젤(Engel) 관계자는 “우정과 부모의 마음 등 누구나 공감할 보편적 가치를 아름답게 담아냈다”고 전했다. 해외 영화 평점 플랫폼 레터박스(Letterboxd)를 통해서도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토론토 일정을 마친 ‘긴긴밤’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관객과 만난다. 오는 10월 8일 오후 8시 30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첫 상영과 무대인사 및 GV를 진행하며, 10월 9일 오후 7시 10분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 상영 후에도 염규복 감독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돼 있다.

배급사 더콘텐츠온과 화인컷에 따르면 ‘긴긴밤’은 일본 선판매를 시작으로 해외 각국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내년 초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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