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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박세리, 첫 집들이

송미희 기자
2026-09-27 07: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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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 박세리, 첫 집들이 (제공: MBC)


박세리의 남다른 스케일과 곽범의 뜨거운 열정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각각의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417회에서는 최근 이사한 박세리의 타운하우스가 처음 공개됐다.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거실과 테라스,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지하 취미방, 각종 술로 가득한 술장고 등 박세리의 취향이 집 곳곳에 담겼다.

첫 집들이를 위해 박세리는 과일 8박스, 20kg 갈비찜, 토마호크, 꽃등심, 안심 등 최고급 고기와 다양한 치즈, 대용량 잡채, 오징어 통찜 등을 준비했다. 욕조 크기의 아이스통까지 마련해 각종 음료와 술을 채우며 ‘큰손 언니’다운 스케일을 과시했다.

이처럼 음식을 아낌없이 준비한 이유는 지인들에게 좋은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특히 운동하는 후배들에게 각별한 마음을 가진 박세리는 미국에서 살 때도 후배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챙겼다고 밝혔다.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나왔다. 메이저 대회 우승과 명예의 전당 입성까지 이뤄낸 박세리는 결혼이 더 어려운 일이라고 털어놓으면서도 결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축의금을 먼저 받을까 한다. 하지만 결혼을 언제 할지는 모른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

며칠 뒤에는 박세리와 가족 같은 매니저들로 구성된 ‘팀 세리’의 특별한 외출이 이어졌다. 박세리는 “오늘은 일하지 말고 즐겨라”라며 특급 뷔페부터 63빌딩 루프톱 뷰의 불꽃축제까지 함께했다.

미국 올랜도에서 디즈니월드 불꽃놀이를 매일 봤던 박세리는 불꽃쇼에 큰 감흥을 보이지 않았지만 직원들과 끝까지 자리를 지켰다. 직접 카메라를 꺼내 기념사진까지 촬영하며 ‘팀 세리’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이어 공개된 곽범의 하루는 정반대의 분위기였다. 현재 고정 프로그램만 8개, 하루 3~4개의 스케줄을 소화하는 그는 몇 달째 쉬지 못하면서도 섭외를 거절하지 않았다. 유재석과 강호동까지 그의 일정에 맞춰 촬영 시간을 조정할 정도로 바빠졌지만 “나만 피곤함을 참으면 된다. 불평할 때가 아니다”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곽범에게는 긴 무명 시절을 버틴 시간이 있었다. 2012년 ‘개그콘서트’로 데뷔한 그는 프로그램 폐지 후 아내의 가방과 아이들의 돌반지까지 내놓아야 할 만큼 생계가 어려웠다. 코미디에 대한 열정으로 콘텐츠 제작을 이어가던 중 ‘매드몬스터’를 시작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마침내 전성기를 맞았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곽범이 가장 기다리는 것은 직접 창단한 조기축구단 ‘낭만FC’ 경기였다. 구단주이자 단장,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경기 후 17분 만에 사우나를 마치고 3분 셀프 스타일링을 한 뒤 액션 촬영에 나섰다. 신발 브랜드 컬래버 회의와 개인 코미디 채널 촬영에 이어 늦은 밤에는 철인 3종 경기를 하는 새 프로그램을 위해 수영 연습까지 진행했다.

“코미디언은 최선을 다해 고생해야 웃음이 나온다”는 철학대로 차 안에서 끼니를 해결하며 하루를 쉼 없이 달린 곽범의 모습은 현재의 ‘대세’ 뒤에 숨은 노력을 보여줬다.

다음 주에는 ‘괴물 신인’ ALLDAY PROJECT의 래퍼 타잔과 5년 만에 배우로 돌아온 최강희가 출연한다. 타잔은 ‘타잔 하우스’를 공개하고 모델 친구 핫산과의 감자탕 먹방, 모교 부산예고 방문, 시상식 참석 등 자유분방한 일상을 선보인다.

최강희는 5년 만의 복귀 무대를 앞두고 틈틈이 대사를 외우며 연습을 이어간다. 연극무대에 오른 그는 깊은 감정 연기로 관객들을 몰입시키고, 공연 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배우로 돌아오기까지의 숨은 사연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토요일 밤 10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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