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브 안유진과 장원영의 미디어아트 전시 ‘안녕’이 서울 성수동 일정을 마쳤다. 두 사람의 화보에 홀로그램과 관람객 참여형 기술을 접목한 전시다.
전시장 입구에는 실물 크기의 두 사람을 보여주는 홀로그램을 설치했다. 사진 전시 공간에서는 미공개 화보를 공개하고 공간별로 음향을 달리했다.
관람객이 손으로 반쪽 하트를 만들면 화면 속 아티스트가 나머지 반쪽을 채우는 체험도 마련됐다. 특정 손동작에 반응하는 화면과 바람을 불면 꽃가루·비눗방울 효과가 나타나는 장치, 수화기를 들면 두 사람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공간도 운영했다. 서울숲 일대에서는 증강현실 수집 행사도 진행했다.
전시장을 찾은 안유진은 “새로운 콘셉트와 연출을 시도했는데 생각했던 결과물 이상으로 훌륭하게 완성됐다”고 말했다. 장원영은 관람객의 동작에 반응하는 화면을 체험한 뒤 “놀이동산 대신 전시회로 놀러 오시면 되겠다”고 전했다.
서울 전시를 마친 ‘안녕’은 해외 전시 투어로 이어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개최 도시와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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