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여자 단식 간판 스타 안세영(삼성생명)이 아시안게임 사상 첫 2연패 달성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천위페이는 과거 안세영에게 7연패를 안긴 ‘천적’이었지만 이날 코트에서 천위페이는 제대로 된 반격조차 해보지 못한 채 패했다. 안세영은 이날 승리로 최근 맞대결 5연승을 내달렸다.
32강전을 20분, 16강전은 35분, 세계 랭킹 5위 ‘베테랑’ 라차녹 인타논(태국)과의 8강전도 35분 만에 끝낸 안세영은 이날도 40분 만에 승부를 끝냈다.
안세영은 첫 게임부터 내리 9점을 쓸어 담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당황한 천위페이의 범실을 여유롭게 유도하며 단 5점만 내준 채 가볍게 첫 게임을 가져왔다.
두 번째 게임도 금방 결판을 냈다. 천위페이가 초반에 그나마 6:6으로 따라붙어 봤지만, 안세영이 곧바로 내리 5점을 쓸어 담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여유를 잃지 않은 안세영은 코트를 자유자재로 누비며 완벽하게 주도권을 쥐었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는 안세영은 이제 아시안게임의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안세영의 결승전 상대는 세계 2위 왕즈이(중국)와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의 준결승전 승자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최근 14차례 맞대결에서 13승 1패의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야마구치를 상대로도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을 포함해 8연승을 달리고 있는 만큼 금메달 전망이 밝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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