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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사업가에서 다시 예술가로… 직접 만든 가죽 지갑 공개

이반지 기자
2026-09-30 13: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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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사업가에서 다시 예술가로… 직접 만든 가죽 지갑 공개 (사진: sns)


배우 겸 사업가 구혜선이 직접 만든 가죽 소품을 공개하며 예술 작업 재개를 알렸다.

구혜선은 지난 29일 자신의 계정에 가죽 지갑과 파우치 사진을 올렸다.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으로, 그동안 가죽을 활용해 파우치와 만년필 등을 만들어온 구혜선의 새로운 작업물이다.

그는 “상품과 예술 사이. 그 어딘가. 사업을 시작하며 자본과 예술의 융합과정으로부터 영감이 떠올라 다시 작업을 시작했어요”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최근 제품 개발과 판매를 통해 사업가로서의 행보를 이어왔다. 직접 개발한 헤어롤 쿠롤은 누적 판매량 3만 개, 매출 약 4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논란에는 “다 수작업으로 4차 가공까지 해야 한다”고 설명했으며, 해당 제품은 친환경 제품으로 특허를 받아 면세점에도 입점했다.

수공예품 판매도 이어졌다. 지난 8월 출시한 45만 원 상당의 핸드메이드 만년필은 출시 직후 일부 제품이 품절됐다. 당시 구혜선은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 작품으로 봐주시고 사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고, 품절 후에는 “좋은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학업으로 예술 작업을 병행하지 못했던 시간에 대한 속내도 밝혔다. 구혜선은 “학업을 하느라 예술 작업을 병행할 수 없었던 것이. 사유할 수 없다는 것이. 또 다른 종류의 괴로움이기도 했습니다”라며 “고독한 몰입이 저를 존재하게 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라고 적었다.

이어 “배설이 아닌 발효가 되기를 희망하며 또다시 아침을 맞이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직접 머리를 자른 단발머리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구혜선은 2002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MBC “논스톱5”, KBS2 “꽃보다 남자” 등에 출연했다. 2024년 성균관대 영상학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에 진학해 올해 1월 조기 졸업했다.

현재는 “주식회사 스튜디오 구혜선”을 설립해 제품 개발 등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9월 벤처기업확인서를 받았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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