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두 발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국 컴파운드 양궁이 또 한 번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은 초반부터 인도에 끌려갔다. 1엔드에서 39-40으로 뒤진 데 이어 2엔드에서도 인도가 40점 만점을 기록하며 78-80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한국은 3엔드에서 39점을 쏘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고, 마지막 4엔드에서는 네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157-157 동점을 만들었다. 정규 엔드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슛오프로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리게 됐다.
슛오프에서는 두 선수의 화살 두 발로 승부가 결정됐다. 박정윤이 10점을 기록했지만 최용희가 9점을 쏘면서 한국은 19점에 그쳤다. 반면 인도는 두 발 모두 10점에 적중시키며 20점을 기록,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로써 한국은 컴파운드 혼성전에서 3회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대만과 인도에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직전 대회 우승팀인 인도는 2연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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