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이 본격적인 단풍철에 접어들고 있다.
올해 단풍은 이달 하순 설악산을 시작으로 남하해 11월 초 내장산과 한라산에서 절정을 맞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수원 23도 안팎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단풍도 빠르게 물들고 있다.
단풍은 일조량이 줄고 기온이 떨어지면 나무가 광합성을 중단하면서 녹색 엽록소가 감소하고 붉은색과 노란색 색소가 드러나면서 나타난다.
산림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6년 한반도 단풍절정 예측지도’에 따르면 단풍나무류는 설악산에서 오는 20일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수목원은 29일께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남부 지역은 11월 초까지 단풍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대표적인 단풍 명소인 내장산은 11월 4일, 한라산은 11월 6일께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측됐다.
수종별 전국 평균 절정 시기는 은행나무가 오는 30일, 단풍나무류와 참나무류가 31일로 전망됐다.
올해 첫 단풍은 지난달 14일 점봉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시민 관측을 통해 확인됐다.
산림청은 올해 단풍 절정 시기가 최근 5년 평균보다 약 0.8일 늦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과 고도, 수종에 따라 단풍 진행 속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특히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 단풍이 물드는 속도와 색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사진=AI 생성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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