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인권이 ‘100일의 거짓말’에서 항일단체 구국단 요원으로 첫 등장했다. 소탈하면서도 진중한 연기로 극에 무게감을 더하며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한철룡은 주변의 시선을 피해 한성한의원에 숨겨진 구국단의 비밀 아지트로 향했다. 그는 유소란(김현주)에게 거사에 필요한 권총과 어렵게 구한 쌀을 전달하며 작전 준비를 도왔다.
귀중한 자금을 쓰게 된 것을 미안해하는 유소란에게 한철룡은 “괘않소. 그냥 이 귀한 쌀이 사토 놈 입에 드간다고 생각하이까 독에 푸욱 담갔다 주고 싶네요”라며 특유의 구수한 말투로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이어 거사 당일 탈출 방법을 제안하고 다른 대안까지 모색하며 구국단 요원으로서의 책임감과 동료애를 드러냈다.
한철룡의 과거도 공개됐다. 그는 12년 전 종로경찰서장 암살 미수 사건으로 체포돼 수감 생활을 했던 인물이다.
김인권은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한철룡의 소탈함과 진중함을 동시에 그려냈다. 첫 등장부터 구국단의 작전에 힘을 보탠 데 이어 과거 이력까지 드러나면서 극 중 역할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김인권을 비롯해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 등이 출연하는 tvN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100일의 거짓말’ 방송화면 캡처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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