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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두리틀’ 홍경민·하도권·김준현 캐스팅

서정민 기자
2026-10-15 08: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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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닥터 두리틀’이 국내 초연을 확정하고 홍경민, 하도권, 김준현 등 주요 출연진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아동문학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오는 11월 26일부터 대학로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닥터 두리틀’은 영국 작가 휴 로프팅의 동명 아동문학 시리즈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창작 뮤지컬이다. 동물의 언어를 이해하는 괴짜 의사 존 두리틀이 동물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은 총 12권으로 출간됐으며, 시리즈 중 ‘닥터 두리틀의 항해’는 1923년 뉴베리상을 수상했다. 이후 여러 차례 영화로 제작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번 뮤지컬은 두리틀이 미지의 땅인 ‘움직이는 섬’으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위기에 처한 생명을 구하려는 두리틀과 섬을 차지하려는 기업가 블로섬의 대립을 통해 생명 존중과 공존의 의미를 전한다.

연출은 배우 오만석과 연출가 박제영이 맡는다. 특히 확장현실(XR), 실시간 렌더링, 발광다이오드(LED), 홀로그램 등 첨단 무대 기술을 활용해 원작의 상상력을 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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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틀 역에는 홍경민, 하도권, 김준현이 캐스팅됐다. 세 배우는 각기 다른 연기 스타일로 유머와 인간미, 내면의 상처를 지닌 주인공을 표현한다.

홍경민은 특유의 친근한 매력과 가창력을 살려 유쾌한 두리틀을 선보인다. 하도권은 깊이 있는 목소리와 묵직한 연기로 인물의 강인함과 내면을 그려낼 예정이다.

김준현은 능청스러운 유머와 활기찬 에너지를 바탕으로 자유분방한 모험가의 모습을 보여준다.

두리틀과 대립하는 기업가 블로섬 역에는 하은섬과 구옥분이 이름을 올렸다. 블로섬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치밀하게 움직이는 인물로, 두 배우는 냉철한 판단력과 강한 야망을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파티마 역에 손수아와 소나영, 윌킨스 역에 전대현과 김선제, 루카스 역에 김형욱과 손우민이 출연한다.

졸리 역에는 김모은과 안예인이 캐스팅됐으며, 믹스 역 하성훈, 페피토 역 전현준, 러베트 역 이채영, 스윙 최찬우도 함께한다. 성우 안지환은 코스타 역의 목소리 녹음으로 특별 참여한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첨단 영상 기술을 결합해 신비로운 섬과 역동적인 모험 장면을 무대 위에 구현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닥터 두리틀’은 오는 11월 26일부터 2027년 1월 24일까지 서울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카드홀에서 공연된다. 1차 티켓 예매는 오는 21일 오후 2시 NOL과 티켓링크에서 시작된다.

사진제공=에이뉴프로덕션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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