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빙(TVING)과 웨이브(Wavve)가 10월을 맞아 로맨틱 코미디부터 심층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까지 다채로운 신규 VOD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떨릴 수 있게’는 사랑과 연애를 바라보는 기준이 다른 두 남녀가 만나 서로의 세계를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라며 연애 원칙을 지켜온 마케터 공연수(남지현)는 맞선 자리에서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지닌 섹스토이 스타트업 대표 독고달(김재영)을 만난다.
접점을 찾기 어려웠던 두 사람은 이후 광고주와 대행사 관계로 다시 얽히고, 함께 일하며 당연하게 여겨왔던 사랑과 관계에 대한 생각을 돌아보게 된다. 남지현과 김재영의 상반된 매력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호흡에 서로 다른 가치관을 이해하고 마음을 발견해가는 성장의 과정이 어우러져 설렘을 전한다.
포식자들: 사이버 레커, 전쟁의 기록
타인의 삶을 먹잇감 삼아 돈과 영향력을 키워온 사이버 레커의 이면을 추적하는 웨이브 독점 다큐멘터리다. 표적 선정부터 의혹 제조, 허위 사실 유포, 수익화까지 사이버 레커의 ‘사냥 메커니즘’ 전 과정을 취재했다.

광화문연가-라디오살롱
‘광화문연가-라디오살롱’은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배우들이 라디오 DJ로 변신해 음악과 추억을 나누는 스페셜 음악 토크쇼다. ‘명우’ 역의 손준호와 이석훈은 지나간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사연을 소개하고, ‘월하’ 역의 에녹·차지연·서은광은 저마다 다른 콘셉트의 DJ가 되어 청취자들의 고민과 일상에 이야기를 보탠다.
여기에 ‘광화문연가’의 명곡을 직접 들려주는 라이브와 회차마다 등장하는 스페셜 게스트까지 어우러져 무대 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하절기
웨이브가 올해 선보이는 BL 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잔잔한 감정선으로 호평받은 작품이다. 태어나서 한 번도 떨어져 본 적 없는 소꿉친구 여은호(김도민)와 차도현(성인호).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았던 여름, 차도현이 숨겨온 마음이 흘러나오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어긋난다. 사건보다 감정의 결을 따라가는 전개, 교복과 물빛이 어우러진 여름 감성이 이 작품의 매력이다. 자극적인 설정 없이 몰입하는 BL을 찾는다면 첫 번째 선택으로 좋다.
사랑이 온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경희 작가와 시청률 49.4%를 기록한 ‘하나뿐인 내편’의 홍석구 감독이 만난 KBS 2TV 주말드라마. 다섯 남매의 생계를 홀로 짊어진 한규림(안희연)과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이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오너 셰프 김무진(하석진)이 음식을 매개로 서로의 일상에 스며드는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먼작귀 몰아보기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달군 가운데, 티빙에서도 ‘먼작귀 몰아보기’를 통해 치이카와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다. 작고 사랑스러운 치이카와와 친구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웃는 평범한 하루부터 일을 하고 시험을 준비하거나 위험에 맞서는 순간까지 크고 작은 사건을 함께 헤쳐나간다.
귀여운 모습과 달리 마음처럼 풀리지 않는 일상과 만만치 않은 현실을 살아가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웃음과 묘한 공감을 동시에 자아내는 것이 ‘먼작귀’만의 매력이다.
짧은 에피소드마다 우주는 물론 엉뚱한 웃음과 예상 밖의 긴장감까지 담겨 있어, 극장판으로 처음 ‘치이카와’에 입문한 시청자부터 정주행하고 싶은 팬들까지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템빨 ~아이템의 힘~
‘템빨 ~아이템의 힘~’은 가상현실 게임 ‘SATISFY’에서 좀처럼 빛을 보지 못하던 플레이어 그리드가 뜻밖의 기회를 잡으며 시작되는 성장 판타지다. 현실에서도 게임에서도 되는 일이 없던 그리드는 고난도 퀘스트 끝에 전설의 대장장이 ‘파그마의 후예’로 전직하지만 레벨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며 밑바닥부터 다시 출발하게 된다.
좋은 장비를 얻는 대신 직접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게 된 그는 끈기와 계산 빠른 성격을 무기로 자신만의 아이템을 완성해가고, 평범한 유저에 불과했던 그의 존재는 점차 거대한 게임 세계의 판도를 흔들기 시작한다. 웹소설과 웹툰으로 누적 조회수 약 13억 회를 기록한 인기 IP를 원작으로 화려한 액션을 애니메이션으로 펼쳐낸다.
유성호의 데멘톡
“매일 시체를 만나는 남자” 서울대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유성호 교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데멘톡(Deadmantalk)’을 웨이브에서도 만날 수 있다. 법의학자의 시선으로 건강·돈·사랑·관계 등 일상의 주제를 풀어내는 독특한 콘텐츠로, 죽음이라는 관점이 오히려 삶의 본질을 선명하게 들여다보는 창이 된다.
딱딱한 강의가 아닌 공감과 통찰이 담긴 이야기로 구독자를 끌어온 채널로, 웨이브 구독자들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티빙과 웨이브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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