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실낙원’이 개봉을 앞두고 김현주와 배현성의 복잡한 감정을 담아낸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에게 죽은 줄 알았던 아들 류선우가 기적처럼 살아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다.
오는 10월 극장가를 찾는 ‘실낙원’은 이번 스틸을 통해 소영과 선우가 품고 있는 서로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며 작품 특유의 긴장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먼저 소영의 모습은 아들이 사라진 9년 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시간을 담아냈다. 실종 당일 아침, 버스를 향해 밝게 손을 흔드는 소영의 모습에서는 평범했던 일상이 한순간에 뒤바뀐 그날의 기억이 묻어난다.
‘실낙원’ 김현주·배현성, 서늘한 재회 (제공: CJ ENM, WOWPOINT)
이어 AI 프로그램 ‘낙원의 아이들’의 안경을 착용한 소영과 가상의 아들을 마주하고 앉아 있는 장면에서는 아들을 잃은 뒤 멈춰버린 듯한 그의 시간이 드러난다. 이후 스틸에서는 오랜 시간 쌓여온 감정과 내면의 갈등이 더욱 짙게 포착되며, 소영이 마지막에 마주하게 될 진실을 향한 궁금증을 높인다.
돌아온 아들 선우의 얼굴도 공개됐다. 유리창 너머 홀로 앉은 모습으로 마주한 선우의 모습은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역광이 쏟아지는 욕실에서 고개를 돌린 서늘한 옆모습, 거울 앞에서 '낙원의 아이들' 장치를 바라보는 선우의 얼굴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쉽게 읽히지 않아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어둠 속 선우의 모습들은 소영이 기억하던 아들과는 전혀 다른 공기를 전하며, 그가 지나온 9년에 어떤 시간이 담겨 있을지 궁금증을 극대화한다.
2차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개봉 열기를 끌어올리는 ‘실낙원’은 오는 10월 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