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30·바이에른 뮌헨)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가능성이 다시 떠올랐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아스널이 김민재 영입을 검토하는 가운데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배경에는 수비진의 부상 문제가 있다. 윌리엄 살리바와 피에로 인카피에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수비 보강 필요성이 커졌다.
특히 아스널 수석 스카우트 마우리치오 미켈리와 김민재의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미켈리는 과거 나폴리에서 스카우트로 활동하며 2022년 김민재의 영입을 추진했던 인물이다. 당시 김민재는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고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폴크 기자는 아스널 내부에서 김민재 영입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실제 이적이 성사된다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보다는 여름 이적시장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토트넘 역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수비진 개편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김민재가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6경기에서 9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뮌헨은 지난여름 김민재 매각 가능성을 검토했으나 결국 잔류를 결정했다. 최근에는 2028년까지인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뱅상 콤파니 감독 역시 김민재의 적극적인 수비와 높은 수비라인 운영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도 당장 이적을 추진하기보다는 뮌헨에서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지난여름 거취를 둘러싼 추측이 이어졌을 당시에도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아스널과 토트넘의 관심이 실제 영입 제안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구체적인 협상이나 공식 제안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김민재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다면 한국인 선수로는 21번째로 해당 무대를 밟게 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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