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이규한, 솔비 거절하더니 결국 결혼

서정민 기자
2026-10-16 07:02:41
기사 이미지
‘오래된 만남 추구3’


배우 이규한이 가수 겸 화가 솔비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연애 예능에서 솔비의 최종 선택을 거절했던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이규한이 9년 전부터 솔비에게 호감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솔비 소속사 지안캐슬은 “솔비와 이규한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의 인연을 맺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으며, 2027년 4월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3’에서 재회했다. 당시 첫인상 선택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드러냈지만, 최종 선택에서는 엇갈린 결과를 맞았다.

솔비는 이규한을 최종 선택하며 “나는 누구와 함께했을 때 조금 더 설레고 궁금할까에 대한 고백의 시간이어서 제 마음도 확인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규한이 자신의 손을 잡았던 순간을 가장 설렜던 기억으로 꼽기도 했다.

그러나 이규한은 솔비를 선택하지 않았다. 그는 “솔비는 너무나 고맙고, 팬이었다”면서도 “마지막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촛불을 밝히지 않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솔비는 “못났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당시 이규한은 선택을 포기한 이유로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부담감을 언급했다. 그는 “악의적인 기사와 악플로 힘들었던 적이 있어서 나로 인해 조금이라도 피해가 가지 않을까 조심스러웠다”며 상대방이 상처받을 가능성을 걱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에서 최종 커플이 되지 못했던 두 사람은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까지 약속하게 됐다.

이들의 인연은 2017년 MBC 예능 ‘오빠생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두 사람은 8년 만에 ‘오래된 만남 추구3’에서 다시 만났다.

이규한은 과거 솔비와의 만남을 떠올리며 “사실 너무 아쉬웠다. 그 전부터 솔비 씨 팬이었다. 좀 더 친해져야 연락처도 물어보고 그랬을 텐데, 갑자기 끝나버려서”라고 고백했다.

특히 솔비가 “오빠는 나를 언제부터 여자로 느꼈냐?”고 묻자 이규한은 “너는 처음부터 여자였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솔비가 8년 전 회식 자리에서 만났다면 연락처를 물어봤겠느냐고 질문하자 “당연히 물어봤을 거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결혼에 대한 대화도 나눴다. 이규한은 “‘오만추’에서 잘되면 결혼까지도 생각하나”라고 물었고, 솔비는 “나이가 있으니까 결혼은 당연히 열려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규한은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솔비랑 있으니까 내가 되게 멋진 남자가 되는 느낌”이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또 “사람인지 이성인지는 아직 모르겠는데, 그 친구가 너무 좋다”고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한편 이규한은 1996년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해 ‘내 이름은 김삼순’, ‘우아한 가’, ‘일당백집사’, ‘지옥에서 온 판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솔비는 2006년 혼성그룹 타이푼으로 데뷔한 뒤 가수와 방송인, 화가로 활동해 왔다.

서정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