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호중이 발목 수술과 재활 치료에 집중하며 당분간 활동 재개가 어려울 전망이다.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복역하다 지난 6월 가석방된 그는 올해 안에는 별다른 활동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발목 부상은 수감 전부터 이어져 왔다. 인대 손상이 심해 재건 수술이 필요한 상태였지만, 수감 생활로 치료 시기를 놓쳤다. 출소 당일 귀가한 김호중은 정밀 검사를 마친 뒤 곧바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복에 시간이 걸리면서 올해 안 복귀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김호중 측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향후 활동에 대한 어떠한 계획도 세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당분간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건강 회복에 집중할 방침이다.
다만 가수로 다시 무대에 서겠다는 의지는 드러낸 바 있다. 김호중은 수감 중이던 지난 4월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려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겠다. 노래하겠다. 포기하지 않겠다”고 적었다. 출소 한 달 뒤인 7월 말에는 기존 소속사 아트엠앤씨에 남아 계약 기간을 채우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이탈했다. 이후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종용했으며, 음주 사실을 부인하다 열흘 만에 이를 시인했다.
복역 중이던 지난해 12월에는 성탄절 특별 가석방 심사에서 제외됐으나, 이후 재심사를 거쳐 지난 6월 30일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가석방됐다. 당초 만기 출소 예정일은 11월 24일로, 현재는 남은 형기 동안 보호관찰을 받는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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