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News

조은애 디자이너, 아카이브 컬렉션 성료

송미희 기자
2026-10-23 15:15:37
기사 이미지


패션 브랜드 티백의 조은애 디자이너가 지난 17일 서울 헤럴드갤러리에서 VIP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살롱쇼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헤럴드아트데이’와 ‘TEAMTOG’가 공동 주최·주관한 ‘테이스트 오브 그린(TASTE OF GREEN)’의 패션 부문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한 패션의 가치를 디자이너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며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반적인 패션쇼 형식에서 벗어나 브랜드 아카이브와 디자인 철학, 경매, 제품 판매를 결합한 프라이빗 살롱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살롱쇼는 조은애 디자이너가 지난 20여년간 축적해 온 브랜드 아카이브를 소개하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이어져 온 디자인 철학과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되짚는 자리로 마련됐다. 과거 컬렉션을 다시 선보이며 각 시기에 담긴 디자인적 시도와 브랜드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패션이 일회성 소비를 넘어 오랜 시간 가치를 이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서는 조은애 디자이너가 직접 브랜드의 방향성과 디자인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참석자들과 나눴다. 단순히 컬렉션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자이너의 창작 과정과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스타일 클래스 형식으로 구성해 차별화를 더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경매에서는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한 오간자 오버사이즈 재킷이 실제 낙찰되며 눈길을 끌었다. 오랜기간 작업해 온 아카이브 컬렉션 소개와 리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패션 아이템 경매를 함께 선보임으로서 지속가능성을 새로운 소재의 활용뿐 아니라 창작물의 가치와 시간의 축적이라는 관점에서도 조명했다.

현장에서는 핑거푸드와 함께 티백의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판매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디자이너와의 대화, 아카이브 컬렉션 감상, 경매와 제품 구매가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됐으며, 참석자들의 긍정적인 반응 속에 경매와 판매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기사 이미지


행사 공간과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분위기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갤러리 특유의 감각적인 공간에서 패션과 대화, 미식, 쇼핑이 자연스럽게 결합되며 유럽의 프라이빗 패션 살롱을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패션을 매개로 브랜드와 고객이 보다 깊이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살롱쇼는 지속가능한 패션을 단순한 메시지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디자이너의 창작 아카이브와 현재의 디자인 철학, 실제 제품 경험을 통해 그 가치를 체감하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거의 컬렉션을 현재의 시점에서 재조명하고 경매와 판매로 연결한 이번 시도는 패션이 전시와 문화 콘텐츠, 리테일 경험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TASTE OF GREEN’은 패션과 공예, 예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다양한 감각으로 경험하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다. 

조은애 디자이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시 공간을 디자이너와 관객, 브랜드와 소비자가 만나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작품 감상에서 브랜드 경험과 소장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길 바랐다며 디자이너브랜드로서 고객과의 접점을 고민하고 앞으로 이러한 방식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bnt뉴스 패션팀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