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정수가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방영 중단 청원을 두고 공개적으로 반박 입장을 밝혔다.
논란은 지난 24일 방송된 6회에서 비롯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1980년 5·18 당시 머리에 총상을 입은 오상범(하성광 분)이 40여 년간 통증과 환각에 시달려온 사연이 등장했다. 계수정(김지원 분)이 그의 수술을 맡았고, 후반부에는 당시를 연상시키는 가상의 전직 대통령도 등장했다.
방송 후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닥터X’ 방영 중단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극의 내용과 무관하게 5·18을 정치적 소재로 활용했다며 제작진의 국회 증인 채택과 방영 중단, 방송 심의를 요구했다. 청원은 하루 만에 공개 요건인 100명 이상의 동의를 확보했다.
제작진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이옥규 책임프로듀서(CP)는 6회 방송 당일 SNS에 ‘닥터 X’의 포스터와 함께 ‘노 피어(No fear)’라는 문구를 남겼다.
한편 6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19.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21.3%까지 올랐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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