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수 이세돌’ 이세돌이 51m 상공에서 빌딩 외벽 청소에 도전한다. 고소공포증 없이 거침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유리창 청소에 어려움을 겪으며 뜻밖의 웃음을 안긴다.
6일 방송되는 KBS 2TV ‘백수 이세돌’에서는 이세돌이 로프 접근 기술자로 변신해 건물 외벽 청소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이세돌은 건물 외벽에 설치된 로프에 몸을 맡기고 51m 높이에서 유리창 청소를 시작한다. 높은 곳에서 작업해야 하는 상황에도 별다른 두려움 없이 난간을 넘어 사전교육에서 배운 대로 하강에 나선다.
그러나 막상 유리창 앞에 도착하자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힌다. 높이에 대한 공포보다 익숙하지 않은 청소 작업이 더 큰 문제였던 것.
이세돌은 “솔직히 내려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청소가 잘 안 돼. 나 청소에 재능 없나 봐”라며 고충을 털어놓는다.
이어 최다니엘과 함께 유리창을 사이에 둔 특별한 청소 호흡을 선보인다. 최다니엘은 건물 안쪽에서 창문을 닦고, 이세돌은 로프에 매달려 염분과 오염이 묻은 바깥쪽 유리창을 청소한다.
이후 거품을 칠하고 스퀴지로 물기를 제거하는 작업까지 차근차근 이어가며 유리창 청소에 집중한다. 익숙하지 않은 작업에도 끝까지 해내려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세돌의 도전 정신을 지켜본 최다니엘은 “같은 남자가 봐도 멋있다”, “꽂히면 끝까지 해내더라. 멋있다”며 감탄한다.
또한 이세돌의 무심한 듯 다정한 모습에 “형 우리 다시 만나요”라며 애교를 부리는 등 두 사람의 유쾌한 호흡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KBS 2TV ‘백수 이세돌’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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