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이 오는 7일 오전 7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카르민 코프(KC)와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전 일정을 시작한다.
T1은 스위스 스테이지를 3승 1패로 통과했다. LOS,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 모비스타 KOI(MKOI)를 꺾었으며 디플러스 기아에 한 차례 패했다.
특히 LCK에서 기복을 보였던 ‘도란’ 최현준이 롤드컵에서 안정감을 되찾았고, ‘페이커’ 이상혁 역시 다양한 챔피언을 활용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솔로 라이너들의 기량 회복은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T1에 긍정적인 요소다.
T1은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팀이다. 상대 전략에 빠르게 대응하는 유연함이 강점인 만큼 이번 8강에서도 특유의 경기 운영이 발휘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경기는 KC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T1은 지난 7월 2026 e스포츠 월드컵(EWC) 준결승에서 KC에 세트 스코어 1대 2로 패했다. 당시 역전패를 당했던 만큼 이번 맞대결에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승부의 관건은 바텀 싸움이다. KC의 핵심 바텀 듀오 ‘칼리스테’ 칼리스트 앙리엔베르와 ‘부시오’ 알란 츠발리나를 T1의 ‘페이즈’ 김수환과 ‘케리아’ 류민석이 얼마나 잘 억제하느냐가 중요할 전망이다.
한편 T1은 KC를 꺾을 경우 디플러스 기아를 제압한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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