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연극 ‘노인의 꿈’,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문화 작품 부문 선정

송미희 기자
2026-04-06 11: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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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노인의 꿈’,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문화 작품 부문 선정 (제공: 수컴퍼니)


국내 웹툰을 원작으로 창작된 연극 ‘노인의 꿈’이 세계적인 광고·브랜드 시상식인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에서 문화 작품 부문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로 선정됐다.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The 2026 NYF K-NBA)’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산업·도시·문화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글로벌 브랜드 시상 프로그램. 올해는 약 800여 개 기업 및 지자체가 보유한 19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 및 공적 평가를 통해 총 62개의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선정됐다.

문화 부문은 단체(기관), 작품, 개인 부문으로 나뉘어 선정되었으며, 작품 부문에서 수컴퍼니의 연극 ‘노인의 꿈’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공연 작품이 하나의 문화 브랜드로 선정된 것은 공연 콘텐츠의 브랜드 가치와 작품성, 사회적 메시지, 관객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연극 ‘노인의 꿈’은 노년의 삶과 가족, 기억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세대 간 공감과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 1월 9일 공연을 시작해 3개월 동안 2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으며, 공연계 전반이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극 ‘노인의 꿈’의 프로듀서인 수컴퍼니 박수이 대표는 “‘노인의 꿈’의 영제를 일반적인 표현인 ‘An old man’s dream’ 대신 ‘Dreams of age’로 정한 이유는 이 작품이 노년의 ‘춘애’와 ‘상길’뿐 아니라 중년의 ‘봄희’와 ‘채운’, 그리고 청소년기의 ‘꽃님’까지 등장인물 모두가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순수 국내 창작물인 이 작품을 통해 공연 콘텐츠 역시 하나의 국가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고, ‘가족의 의미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성과 ‘꿈’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시대 정신이 담긴 글로벌 콘텐츠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춘애’ 역을 맡았던 배우 김용림은 “연극 한 작품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브랜드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노인의 꿈’을 함께 만든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공연을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이 영광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배우 손숙은 “앞으로도 한국 공연 콘텐츠가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하고 세계 시장과 만날 수 있도록 좋은 작품을 계속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연극 ‘노인의 꿈’은 서울 공연을 마치고 3월 27일 춘천 공연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전국 20개 도시 투어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 11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 용인, 경주, 대전 등에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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