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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13년 무명 버틴 원동력은 사랑” [화보]

정혜진 기자
2026-07-14 14: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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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13년 무명 버틴 원동력은 사랑” [화보] (제공: WWD 코리아)


배우 김민하가 꾸밈없는 매력으로 완성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필터 없는 순간’을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김민하는 웃음과 고요함, 역동적인 모습과 차분한 분위기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드러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최근 개봉한 영화 ‘하나 코리아’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실화를 모티프로 한 영화 ‘하나 코리아’에서 탈북민 ‘혜선’을 연기한 김민하는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누군가의 편지를 읽는 것 같았다”며 “혜선은 자신이 누구인지, 어느 땅에 발을 딛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인물이다. 비단 탈북민이라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살면서 겪는 과정과 감정이기에 공감이 많이 됐고, 내면의 혼란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작품에 임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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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13년 무명 버틴 원동력은 사랑” [화보] (제공: WWD 코리아)


또 글로벌 화제작 ‘파친코’의 ‘선자’ 역으로 주목받기 전 13년간 이어진 무명 시절을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도 털어놨다. 김민하는 “어두운 시절 터널 속에 있을 때 나를 끄집어내 준 것은 결국 친구, 가족, 강아지 같은 ‘사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읽은 최진영 작가의 소설 ‘오로라’를 언급하며 “시간을 아주 많이 들여 겹겹이 쌓아 올려야 하는 ‘믿음’이야말로 가장 두터운 사랑의 종류인 것 같다. 내게는 사랑이 너무 중요하다”고 덧붙이며 자신만의 사랑과 믿음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평소 온라인 쇼핑 실패를 주저하지 않고 도전하며 일명 ‘분리수거 짤’ 패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민하는 자신만의 패션 철학도 밝혔다.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해 귀엽고 예쁜 것을 골라 도전한다. 패션은 나를 챙겨주는 요소”라고 답하며 당당하고 자유로운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김민하는 “영화 ‘블랙 스완’처럼 인간 내면의 끝까지 가버리는 역을 연기해보고 싶다. 질투든 욕망이든, 나조차 마주하고 싶지 않은 나의 모습이나 극한의 상황에 몰아붙일 때 인간이 어떻게 되는지 꼭 한번 도전해 볼 것”이라며 배우로서의 뜨거운 열정과 포부를 전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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