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모델, 크리에이터까지 다방면으로 활약 중인 멀티테이너 김미소가 bnt와 다시 한 번 만났다.
외국인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자연스러운 한국어 구사력을 지닌 그는 올여름이면 한국 생활 8년 차에 접어든다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는 김미소의 이야기를 전한다.
Q. 화보 촬영 소감
“예전부터 이런 스타일 너무 하고 싶었다. 작가님께서 쉽고 편하게 잘 도와주셔서 좋았으며 엄청 새로웠다”
Q. 반년 만에 bnt와 다시 만났다, 최근 근황
Q. 자신의 성격과 매력을 반영한 ‘다섯 글자’ 자기 PR
“진짜 무슨 일이든 열심히 살고 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하는 성격이라(웃음) ‘열심히 사는’ 김미소라 하겠다. 여기서 말한 꿈은 한국에서 내 이름을 알리는 것이고, 지금은 조금씩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생겨 나도 가끔 깜짝 놀란다. 그리고 돈 많이 벌기(웃음)”

Q. 솔로 앨범 스포하자면
“앨범에 수록된 세 곡은 거의 한국어 가사이고, 타이틀 곡 Stand Again은 영어 가사로 내 이야기를 풀었다. Stand Again은 힘을 주는 메시지가 담긴 신나는 곡으로, 센 이미지이면서도 예쁘고 화려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비비 ‘나쁜X’처럼 스토리가 있는 영화 콘셉트(웃음), 나쁜 여자 콘셉트로 찍어보고 싶다. 실제로는 진짜 여성스럽고, 사람을 빨리 잘 믿고 속으며, 많이 도와주고 싶어 하는 성격이다. 평소 성격과 정반대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Q. 15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Kim Miso’ 주로 어떤 콘텐츠를 다루고 있나
“아랍 아이돌 일상(브이로그), 노래, 숏츠, 콜라보 영상을 중심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예쁜 모습만 보여주기보다는 거짓말을 하고 싶지 않아 열심히 활동하는 리얼한 나를 보여주고 있다”
Q. 모로코를 떠나 한국에 오겠다는 결심 어떻게 하게 됐는지
“저번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모로코에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고 2017년에 한국 여행을 왔었다. 사람, 음식, 문화 모든 것이 너무 좋았고, 특히 음식이 말도 안 되게 맛있었다. 또 여행할 때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하는 한국말이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래서 모로코에 있는 중국 회사를 다니면서 돈을 모았다. 퇴근 후엔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 집과 거리가 있어서 택시를 타야 했는데 한국에 너무 오고 싶어서 걸어서 3시간 되는 거리를 1년 반 동안 매일 도보로 오갔다”
Q. 유창한 한국말 어떻게 배웠나
“솔직히 서울대학교에서 공부하긴 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라고 느낀다. 외국인이 학교에서 언어를 배우면 어쩔 수 없이 딱딱할 수밖에 없지 않나.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동네 아주머니들, 아저씨들, 회사 사람들 등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야 일상 속 대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Q. 지난해 연말, 한류연예대상서 ‘여자가수부문 라이징스타상’ 수상 소감
“날 봐주신 분들과 팬들 덕분에 상을 받았지 않나. 진짜 너무 좋았고 집에 가서 울었다. 또 계속 사진 찍어서 엄마한테 보냈다. 친언니가 모로코에서 가수로 활동하고 있어서, 엄마가 가수라는 직업이 얼마나 힘든지 이미 잘 알고 계셨다. 처음에는 나의 가수 활동에 많이 반대하셨지만, 요즘 내가 이렇게 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엄마도 ‘마음껏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하셔서 진짜 많이 울었다. 집에서도 엄청 좋아하시고 팬들은 나보다 더 좋아했다. SNS에서 난리가 났었다(웃음)”
Q. 추후 도전해보고 싶은 활동
“연기 배워서 활동하고 싶다. 한 번 유튜브에서 10개 에피소드 분량의 웹드라마에서 메인 캐릭터를 맡아 연기해 본 적이 있는데, 그때 주변에서 ‘눈물 연기도 잘하네’라고 해 주셔서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커졌다. 특히 활발한 캐릭터, 화내는 연기, 센 언니 이미지 같은 역할도 재미있을 것 같다”
Q. 출연해보고 싶은 프로그램
“예능 ‘1박 2일’ 진짜 나가고 싶다. 드라마도 많이 봤지만 ‘1박 2일’ 때문에 한국을 더 좋아하게 된 것도 있다. 시즌1부터 봤을 정도로 찐 팬이고 가족한테도 ‘너무 재밌다’며 소개해 줬다. 승부욕이 강하고, 게임이나 도전하는 걸 좋아해서 ‘1박 2일’ 출연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Q. 롤모델 있는지
“직접 봤던 제이홉, 그리고 제시, 요즘 리사 노래도 많이 듣는다. 리사도 외국인인데 한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랩도 잘해서 많이 배우고 있다”
Q. 지난 인터뷰에서 MBTI ENFP라고, 변함없는지 & 본인이 바라본 자신은 어떤 사람인가
“4개월 전에 해봤는데 ESTJ로 나왔다. 원래 나가는 것도 사람 만나는 것도 진짜 좋아했는데 요즘엔 집에 있는 시간도 좋다. 그래도 아직 외향형(E)이긴 한데 일하면서 좀 바뀐 것 같다. 내가 바라본 나는 센 이미지이지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웃음).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편안함을 느끼도록 해주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Q. 앞으로의 계획
“일단 앨범 준비 열심히 하고 제발 잘 됐으면 좋겠다. 꼭 그럴게 될 거고(웃음)…. 올해 예정된 아랍 투어에서는 내가 메인이지만 게스트로 다른 분들도 함께할 계획도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성공적으로 해내고 싶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